헨더슨,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2R도 단독 선두…다니엘 강 7위

이재상 기자 2023. 1.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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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새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둘째 날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헨더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GC(파72·66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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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언더파 133타로 리더보드 최상단, 2위와 4타 차
한국 선수들은 모두 출전 안 해
LPGA 투어 개막전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킨 브룩 헨더슨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새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둘째 날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헨더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GC(파72·66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헨더슨은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 간 LPGA투어에서 우승한 이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으로 29명만이 경기에 나섰다.

헨더슨은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2승에 빛나는 톱 랭커다. 지난해에도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차지했는데 새 시즌 첫 대회에서도 좋은 스타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 '나이키 사단'에 합류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헨더슨에 4타 뒤진 단독 2위다.

지난해 혈전증을 극복하고 돌아와 우승까지 차지했던 코다는 올 시즌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찰리 헐(잉글랜드)과 쉬웨이링(대만)이 나란히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다.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는 공동 5위(5언더파 139타).

한국 선수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한 명도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재미교포 다니엘 강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또 다른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는 1오버파 145타로 단독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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