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주형,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R 공동 3위…김시우도 14위 도약

박효재 기자 2023. 1. 21. 10: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가 된 임성재는 김주형, 제이슨 데이(호주), J.T 포스턴(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47야드)에서 2라운드를 치른 김주형은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역시 13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를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라킨타CC(파72·7060야드) 등 세 곳을 돌며 치르고, 마지막 4라운드를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선두는 18언더파 126타의 데이비드 톰프슨(미국)으로 임성재, 김주형 등에 5타 앞섰다. 2위는 16언더파 128타의 욘 람(스페인)이다.

임성재는 2020년 10위, 2021년 12위, 지난해 11위 등 최근 이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5번 홀(파5)에서 228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약 3m에 붙여 이글을 잡아낸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 AFP연합뉴스



이날 10언더파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60위권에서 단숨에 공동 3위까지 뛰어 올랐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버디, 이글, 버디로 상쾌하게 출발했다. 15, 1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초반 9개 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지난주 소니오픈 우승자 김시우도 순위를 많이 끌어올렸다.

전날 공동 85위로 부진했던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4언더파 140타로 80위대, 노승열과 안병훈은 3언더파 141타로 100위권 밖이다.

김성현은 1언더파 143타, 강성훈은 2오버파 146타를 각각 기록했다.

이 대회는 3라운드까지 마친 뒤 컷 탈락 선수들을 가려낸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