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주형,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R 공동 3위…김시우도 14위 도약
임성재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가 된 임성재는 김주형, 제이슨 데이(호주), J.T 포스턴(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47야드)에서 2라운드를 치른 김주형은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역시 13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를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라킨타CC(파72·7060야드) 등 세 곳을 돌며 치르고, 마지막 4라운드를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선두는 18언더파 126타의 데이비드 톰프슨(미국)으로 임성재, 김주형 등에 5타 앞섰다. 2위는 16언더파 128타의 욘 람(스페인)이다.
임성재는 2020년 10위, 2021년 12위, 지난해 11위 등 최근 이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5번 홀(파5)에서 228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약 3m에 붙여 이글을 잡아낸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10언더파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60위권에서 단숨에 공동 3위까지 뛰어 올랐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버디, 이글, 버디로 상쾌하게 출발했다. 15, 1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초반 9개 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지난주 소니오픈 우승자 김시우도 순위를 많이 끌어올렸다.
전날 공동 85위로 부진했던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4언더파 140타로 80위대, 노승열과 안병훈은 3언더파 141타로 100위권 밖이다.
김성현은 1언더파 143타, 강성훈은 2오버파 146타를 각각 기록했다.
이 대회는 3라운드까지 마친 뒤 컷 탈락 선수들을 가려낸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스경X이슈] 김광수는 왜, 꺼진 ‘티아라 불씨’를 살렸나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율희, 최민환 ‘업소 논란’ 속 활동 시동··· 양육권 가져오나
- “커플템 NO”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 나나 “다섯 배 정도 아픈 것 같다”···타투 제거 시술 공개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종합] ‘돌싱글즈6’ 역대 최다 4커플 나왔다, 행복 출발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