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날 괴롭힌 개그맨 선배 안타까워..연민 느낄 정도”[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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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동엽이 과거 자신을 괴롭히는 선배를 보며 연민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신동엽과 한가인이 의로인을 만나러 기차를 타고 대전하는 이동하며 신동엽이 과거 '안녕하시렵니까' 개그가 탄생한 비화를 전했다.
기차를 타고 가며 신동엽은 과거 기차 안 개그 '안녕하시럽니까' 탄생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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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과거 자신을 괴롭히는 선배를 보며 연민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신동엽과 한가인이 의로인을 만나러 기차를 타고 대전하는 이동하며 신동엽이 과거 ‘안녕하시렵니까’ 개그가 탄생한 비화를 전했다.
신동엽은 “명절 전에 기차를 타니까 고향가는 느낌도 들고 그런다”고 했고 한가인도 “할머니 집에 가 고 가족들 만나고 그런 느낌”이라고 공감했다.
기차를 타고 가며 신동엽은 과거 기차 안 개그 ‘안녕하시럽니까’ 탄생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그는 “신인들에게 기차 안에서 하는 개그를 짜라고 했다. 각자 다 짜왔다. 그 당시 유행어가 될 줄 모르고 재밌던 아는 형의 말투를 따라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고정 코너가 됐다. 신인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때 기차 배경이 있어서 NG가 나면 이을 수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나를 별로 안 좋아했던 선배가 있었다. 지금은 활동을 안한다. 내가 할 때마다 ‘저 코너가 요즘 그렇게 재밌대. 우리 다 같이 가서 구경하자. 동엽이한테 배워’라며 카메라 앞에 쭉 둘러앉아 봤다. 나를 그렇게 막 괴롭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내가 너무 얄밉게 한 번도 NG를 안 내고 연기했다. 그 형은 그 형대로 짜증이 나고 그랬다”며 웃었다.
한가인이 “불편한 상황에서 긴장하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구나”라고 했고 신동엽은 “나는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보면 ‘나쁜놈’이라고 하기보다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약간 연민을 느낀다. 그릇이라도 크면 나중에 기회가 왔을 때 이것 저것 담을 수 있는데 자꾸만 자기 그릇의 모양을 알려주니까 너무 안타까웠다”고 대인배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손 없는 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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