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0기 옥순 "'나솔' 최대 수혜자, 올해 목표 ♥유현철과 결혼" [한복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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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SBS 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돌싱 남녀들로 이뤄진 10기는 역대급 기수로 꼽힌다.
'나는 솔로' 역대 최고 시청률(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로가구 기준, 분당 6.2%)을 달성한 기수다.
지난 연말 '나는 솔로 어워즈'에서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도 '최고의 기수' 부문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했다.
김슬기(34)는 10기에서 '나는 솔로' 공식 미녀 '옥순'으로 활약하며 시청률 상승세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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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34)는 10기에서 '나는 솔로' 공식 미녀 '옥순'으로 활약하며 시청률 상승세에 한몫했다. 늘씬한 몸매와 고양이상 미모를 자랑하는 그는 '한예슬 닮은꼴'로 큰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설 인터뷰를 위해 스타뉴스를 찾은 그는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예전엔 방구석 스타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젠 청주에서 나가도 다들 너무 좋아해주시니까 감사해요. 옛날부터 관심에 목마른 사람이라서...하하~ 그런 걸 받는 게 좋더라고요."
김슬기는 방송 당시 영식(가명)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식은 김슬기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그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 '그대좌'라는 애칭을 얻었다.
김슬기는 "처음엔 그런 말투를 처음 들어봐서 희한하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재밌었다"며 "평소 사람을 볼 때 나와 다르다고 편견을 갖고 보진 않는다. 15년째 같은 회사에서 같은 사람만 보다가 이런 사람을 만나니까 재밌고 좋더라. 난 너무 재밌었는데 다른 분들은 불편했다고 하더라. 제작진도 인터뷰 때 '그대'라는 말이 어떠냐고 물어봤다"고 웃었다.
김슬기는 '나는 솔로' 출연 이후에도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이제 회사 안 다니냐'고 물어보는데, 열심히 다니고 있다"며 "연애도 열심히 하고, 엄마로서 역할도 충실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현재 충북 청주에서 대기업 생산직으로 근무 중이며, 이혼 후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다. "달라진 게 있다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슬기는 MB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 출연했던 유현철과 교제하고 있다. 둘은 각자 방송 출연 이후 SNS를 통해 응원을 주고 받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는 유현철과 만나면 평소 없던 애교가 생긴다며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파주에 살고, 저는 청주에 살아요. 방송에 이렇게 나와서 서로가 알려지지 않았다면 인연이 닿지 않았겠죠. '나는 솔로'에선 최종적으로 커플이 되진 않았지만, 나와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제게 가장 좋은 점이고 달라진 점이죠. 가장 큰 수혜를 입었어요."
올 설에는 아들과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유현철도 함께 논의 중이다. 올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결혼이다. 그는 신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오빠(유현철)와 만남을 잘 이어가서 최종적으로 재혼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둘 다 쉽게 만나는 게 아니고 아이들도 다 오픈하고 만나는 거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언제라고 딱 정하진 않았지만 지금처럼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쭉 만나다 보면 재혼하지 않을까요? 돌싱도 일반 남녀의 연애와 같아요.(웃음) 둘 사이의 사랑과 추억을 쌓는 게 먼저죠. 결과만을 보진 않아요. 결과 이전에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경험을 통해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데이트 할 때마다 함께하는 미래를 그려보고 있기는 해요."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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