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열리는 지상최대 꽃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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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지상최대 꽃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년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를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탄소중립 환경교통 박람회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일산호수공원은 최근에 조성된 일산문화광장과 일산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일산노루목언덕을 이용하면 걷기에 더없이 좋은 산책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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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올해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지상최대 꽃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년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를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침체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훼산업 육성과 화훼문화 진흥을 목표로 하며, 총 10만㎡ 면적에 야외 화훼 전시, 공연, 이벤트, 플라워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실내 산업 전시에 25개국 200개 기관·협회·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꽃박람회재단은 국내 최초 전문 화훼산업 국제 박람회로서 영국·미국·네덜란드·독일·일본·콜롬비아·에콰도르 등 국가 기관 및 대사관 등 본격적인 참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꽃박람회의 새로운 변화를 살펴본다.
중기 공통 주제는 '다시:Re'로 ▲사물(화훼)의‘본질적 가치’에 다시 주목하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우리 세상’ 다시 보기 ▲기후변화 위기를 맞은 ‘지구환경’ 다시 돌아보기 ▲고립되고 지친 ‘나’와 ‘인간성’ 회복하기 ▲빠르게 변화하는 ‘화훼산업문화’ 재편하기 ▲3년의 공백기 이후 ‘꽃박람회’ 재건하기의 주제를 표현한다.
그 첫 번째 해인 올해에는 Re-Generation(지속가능한 세대)을 위한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선보인다. 이어 2024년에는 Re-Cycle(지속가능한 순환)을 위한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 2025년에는 Re-Creation(지속 가능한 창조)을 위한 꽃과 유니버스(Flower in the Universe)‘라는 주제로 연작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서울 등 수도권 광역버스, 시내버스도 편리하도록 연계돼 있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 최적의 박람회로 꼽힌다.
이러한 교통환경을 이용해 올해 박람회는 '차 없는 친환경 박람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과거에는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면서 장항IC, 일산호수공원 주변은 심각한 교통대란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박람회 기간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재단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안전도 향상,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교통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 올해를 탄소중립 박람회 원년으로 삼고 선도적인 친환경 박람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람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발산역에서부터 행사장까지 ‘걷고 싶은 꽃길’을 걸으며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객 대상으로 별도의 이벤트를 마련하여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ESG 꽃박람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꽃과 정원에 순환의 가치를 더하다’플라워&가든 업사이클링 박람회 ▲글로벌 화훼박람회 ▲고양꽃마켓 브랜드화 ▲전문가 네트워크 ▲각종 대회를 통합한 ‘고양 플라워 어워드쇼’ 운영 ▲국제포럼 운영 ▲한국적인 꽃 문화 발굴 및 소개 ▲디지털 박람회 등 총 10여가지의 새로운 볼거리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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