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우승 기운 쏠린다' 3위 유벤투스, 승점 15점 삭감→10위
2023. 1. 21. 09:58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탈리아 축구 연맹(FIGC)은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에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내렸다. 유벤투스가 분식회계를 통해 선수 이적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이적료를 과다하게 책정했다는 혐의를 연방 법원이 입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유벤투스 전현직 임원 11명에 대한 활동 정지 징계도 내렸다. 이에 따라 안드레아 아넬리(전 회장), 파벨 네드베드(전 부회장), 파비오 파라티치(현 토트넘 단장, 전 유벤투스 단장) 등이 최소 8개월에서 최대 30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2022-23시즌 세리에A 순위표가 바뀌었다. 18라운드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유벤투스는 승점 37로 리그 3위였으나, 중징계를 받아 승점 22점이 되어 10위에 머물게 됐다. 선두권에서 한참 멀어진 셈이다.
1위는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다. 나폴리는 승점 47로 압도적인 1위다. 그다음 2위는 AC 밀란(승점 38), 3위는 인터 밀란(승점 37), 4위는 라치오(승점 34)다. 30여 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나폴리로서는 경쟁팀 유벤투스가 뒤로 밀려 우승 경쟁에 파란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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