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발전 공기업, 설 연휴 '안전 강화' 대응체제 돌입

이석주 기자 2023. 1. 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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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설 연휴를 맞아 '안전 강화'에 총력을 쏟고 나섰다.

동서발전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인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중단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전 사업소의 발전설비와 취약시설의 점검·개선을 완료하고, 폭설·돌발한파 등 이상기온에 신속히 대비하기 위해 재난안전 상황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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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24일까지 '안전관리 강화 기간'
경영진 중심 '안전 컨트롤타워' 운영도
동서·남동발전 재난안전 상황실 등 구축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설 연휴를 맞아 ‘안전 강화’에 총력을 쏟고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4일까지를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본사 및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관련 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최연혜(왼쪽 두 번째) 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20일 서울 방배관리소를 방문한 모습. 가스공사 제공

이에 따라 가스공사 전국 19개 사업소는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과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재난상황 대응 체계 정비를 통해 안전 취약시기 집중적인 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전개 중이다.

특히 설 연휴를 대비해 최연혜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전국 사업소의 생산·공급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최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의무와 책임은 가스공사 경영의 최우선 가치이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라며 “국민들께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휴일에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스공사는 자연 재해 및 비상 상황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주말 및 휴무일에 본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안전 컨트롤타워’를 운영 중이다.

한국동서발전도 지난 20일 김영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전국 사업소 현장을 돌며 안전경영 활동에 나섰다.

경영진은 당진·울산·동해·일산·음성·신호남 본부를 방문해 설 연휴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위험 요인을 점검·조치했다. 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소 현장에서 일을 하는 동서발전 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김 사장은 울산발전본부를 찾아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설비 관리대책 ▷비상상황 보고·대응 전략 및 체계 ▷응급환자 발생상황 대응 시스템 점검 등 겨울철 비상상황 대응 전략을 확인했다.

동서발전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인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중단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전 사업소의 발전설비와 취약시설의 점검·개선을 완료하고, 폭설·돌발한파 등 이상기온에 신속히 대비하기 위해 재난안전 상황실을 운영한다.

한국남동발전 제공

한국남동발전도 설 명절을 맞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소 현장 안전경영을 시행했다.

남동발전 김회천 사장은 지난 20일 인천 옹진군 영흥발전본부를 방문해 발전소 현장의 안전상태 및 비상복구 체계를 점검하고, 중앙 제어실을 방문해 교대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남동발전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월 28일까지 김 사장을 비롯해 안전기술부사장, 신사업부사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경영진과 본사 처실장들이 각 사업소를 방문해 현장 안전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김회천 사장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임을 늘 명심하고 협력 기업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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