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박찬욱 ‘헤어질 결심’,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최종후보” 예측[해외이슈]

2023. 1. 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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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LA타임스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LA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한 모든 카테고리에 걸쳐 최종 후보작을 전망했다.

LA타임스의 국제영화상 후보 예측은 다음과 같다.

서부전선 이상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아르헨티나, 1985(Argentina, 1985)
클로즈(Close)
헤어질 결심(Decsion to leave)
EO

앞서 지난 10일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르헨티나, 1985’가 비영어 작품상을 수상했다. 1985년 아르헨티나 독재 정권에 맞섰던 변호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난 뒤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외언론의 호평도 최종 후보작 선정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헤어질 결심'은 강렬한 오프닝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번에 현혹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과 동시에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며 심장을 붕괴시킨다”(뉴욕타임스), “박찬욱 감독의 기가 막힌 변주가 더해진 로맨틱한 집착과 용의자에게 사로잡히는 형사에 대한 이야기”(BBC), "박찬욱 감독의 매혹적인 스릴러 속에서 탕웨이는 강렬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며, 매력적이다"(가디언) 등 유수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과연 ‘헤어질 결심’이 ‘기생충’의 뒤를 이어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를지 주목된다. 최종 후보작은 오는 24일 발표된다.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J ENM]-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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