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착한 우크라이나 동포의 새해 소망은 "전쟁종식"

정회성 2023. 1. 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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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에 안착한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21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은 전날 열린 설날 선물 나눔 행사에서 이구동성으로 이러한 염원을 공유했다.

고려인마을은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동포와 그 가족 가운데 광주에 연고를 둔 난민의 한국행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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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선물 나눔 행사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광주 고려인마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고려인마을에 안착한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21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은 전날 열린 설날 선물 나눔 행사에서 이구동성으로 이러한 염원을 공유했다.

이들은 "전쟁이 하루 속히 끝나 두고 온 가족들이 살아있길 바란다" 등 새해 소망이 담긴 덕담을 나눴다.

고려인마을은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동포와 그 가족 가운데 광주에 연고를 둔 난민의 한국행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875명이 항공권 지원을 받았고, 이 가운데 700여 명이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에서 안식처를 찾았다.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은 동포와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아 임시 숙소, 생활비, 생필품, 교육, 취업 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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