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원 내고 일본 갈 바엔' 국내 호텔에서…"떡국도 드립니다"

(사진=웨스틴조선)

올해 설 명절 기간이 유독 짧은 만큼 멀리 떠나는 대신 가까운 호텔에서 연휴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설 연휴 4일 동안 객실 예약률은 80%에 육박했습니다. 이외 서울·제주·부산 등의 설 연휴 기간 주요 호텔 객실 예약률도 70~8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박 4일의 짧은 명절 기간 동안 해외·국내 여행 대신 '호캉스'(호텔+바캉스)를 택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때 아닌 성수기를 맞은 숙박업계는 '설캉스'(설날+호캉스) 족을 확보하기 위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웨스틴 조선 서울은 설 연휴 기간 한정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의 한정판 주얼리 박스 등을 제공하는 겨울 시즌 패키지 혜택에 새해 디저트가 포함됩니다. 본 패키지는 23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투숙은 21일부터 23일까지 가능합니다.
 

(반려견 설빔, 사진=레스케이프)

레스케이프는 설 연휴를 맞아 반려견을 위한 색동 망토와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 기간 동안 펫 패키지인 ‘비러브드 프렌즈(Beloved Friends)’를 예약한 고객들에게는 반려견용 설빔으로 ‘호호당’의 반려견 색동 망토 1개를 기프트로 제공합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20일부터 24일까지 이용 가능한 설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조랭이 떡국이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되어 원하시는 시간대에 객실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설 패키지 이용 고객에 한해 100% 당첨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JW 메리어트 호텔 푸꾸옥 2박 숙박권, 산타마리아노벨라 바디 워시와 왁스 타블렛 등 푸짐한 새해 선물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호캉스 패키지를 20일부터 24일까지 선보입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딜럭스룸 1박을 기본으로 한 ‘토끼 토끼 설날’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딜럭스룸 1박이 포함되는 ‘홀리데이 겟어웨이(HOLIDAY GETAWAY)’ 등 2종으로 구성됩니다. 설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포레스트 파크에서 진행되는 워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 조식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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