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충북서 구조된 야생동물 1천408마리…32.6%만 자연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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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에서 구조된 야생동물이 전년보다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북야생동물센터에 따르면 작년 구조된 야생동물은 1천408마리로 2021년 1천238마리보다 170마리(13.7%) 많다.
센터 관계자는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을 발견할 경우 구조 전문가에게 연락하는게 중요하다"며 "무리하게 구조하지 말고 센터(☎ 043-249-1455)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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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해 충북에서 구조된 야생동물이 전년보다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북야생동물센터에 따르면 작년 구조된 야생동물은 1천408마리로 2021년 1천238마리보다 170마리(13.7%) 많다.
조류가 1천23마리로 72.6%를 차지했고, 포유류 368마리(26.1%), 파충·양서류 17마리(1.3%) 순이다.
구조 원인을 보면 미아 519마리(36.8%), 시설물 충돌 191마리(13.5%), 교통사고 160마리(11.3%), 감염 97마리(6.8%), 기아·탈진 38마리(2.7%), 기타 471마리(28.9%)다.
구조된 개체의 32.6%(460마리)는 치료를 거쳐 자연으로 되돌아갔지만, 나머지는 폐사(28.1%)하거나 안락사(15.7%) 됐다.
현재 센터에는 40여 마리가 남아 치료를 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을 발견할 경우 구조 전문가에게 연락하는게 중요하다"며 "무리하게 구조하지 말고 센터(☎ 043-249-1455)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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