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은 알고 있습니다"...고속도로 갓길, 언제 막히는지

김성훈 기자 2023. 1. 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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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는 설 연휴 기간에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갓길을 앱에서 안내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티맵에 따르면 이날부터 설 연휴인 24일까지 임시 갓길 차로 7개 노선, 13개 구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댜.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서울 방향 옥산분기점→목천IC, 부산 방향 목천IC→천안호두휴게소, 부산 방향 천안호두휴게소→옥산분기점, 부산 방향 금호분기점→북대구IC 구간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서울 방향 서해대교(종점)→서평택IC, 서울 방향 군산휴게소→동서천분기점, 목포 방향 동서천분기점→군산IC 구간, 영동고속도로에서는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용인졸음쉼터, 인천 방향 이천졸음쉼터→호법분기점입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경기광주분기점→남들기고개,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경기광주분기점→남들기고개, 호남고속도로지선 논산 방향 회덕분기점→북대전IC,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풍세졸음쉼터→남풍세IC 구간도 있습니다.

티맵 이용자가 설 연휴 갓길 주행 가능 구간에 진입할 때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티맵은 아울러 장수분기점과 여주IC 등 고속도로가 국도와 연결되는 '복잡 교차로' 지점에 색깔이 들어간 주행유도선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티맵은 이번 설날(22일) 교통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시간대를 오전 8시~오후 1시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오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7시간 36분, 광주 5시간 49분, 대전은 4시간 17분입니다.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첫날인 21일 오후 11시 이후, 22일 오전 5시 이전이나 오후 6시 이후로 예상됩니다.

국내 최대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가 최근 5년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같은 교통 상황을 예측했습니다. 

①서울-부산의 경우 21일 오전 3시(5시간 18분)부터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전 10시(7시간 31분)쯤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평시 대비 약 2시간 30분 정도 더 걸리는 수준입니다. 설 당일인 22일 역시 오전 10시 최고조(7시간 23분)에 달해 오후 6시를 넘어서야 4시간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서울-대전 구간은 21일 오전 6시와 22일 정오께 교통량이 가장 많아 4시간 10분~4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입니다. 평시 대비 1시간 30분 정도 더 걸리는 수준입니다.

③서울-광주 구간은 21일 오전 4시~오후 2시, 22일은 오전 10시~오후 2시 길이 가장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5~7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보통 때보다 1시간 50분 정도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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