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아침 최저 -17도 '극강 추위'...빙판길 조심

오서연 2023. 1. 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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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7∼-4도, 낮 최고 -3∼6도
신년 한파.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오늘(21)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은 매우 춥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귀성길에는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경남 북서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됐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5~10도가량, 강원내륙·산지와 충청내륙은 15도 이상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내일부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제주도에는 오늘 아침까지 0.1cm 미만으로 눈이 날리거나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고,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3.0m가 될 전망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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