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2R 단독 선두…대니엘 강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2라운드에서 4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헨더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헨더슨은 이틀 연속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1997년생 헨더슨은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투어 통산 12승을 거뒀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7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차지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7언더파 137타로 헨더슨에 4타 뒤진 단독 2위다.
시즌 개막전인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투어 우승자만 나올 수 있다. 올해 대회에는 29명이 출전했다.
한국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이 출전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프로와 유명인사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열리는데, 유명인 순위에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78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명인사 부문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출전할 수 있으며, 피시는 남자 선수다.
유명인사 순위는 매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집계한다.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69점으로 2위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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