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대신 해외로 휴가 떠납니다” 설연휴 37만명 출국 예상

장한서 2023. 1. 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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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대신 해외로 휴가 떠납니다."

고향을 찾는 대신 모처럼 해외로 나가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각국이 하늘길의 빗장을 풀고, 명절에 가족끼리 휴가를 떠나 쉬는 등 간소화된 것이 이런 분위기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해외로 떠나는 여객 수는 37만3294명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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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대신 해외로 휴가 떠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 연휴. 고향을 찾는 대신 모처럼 해외로 나가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각국이 하늘길의 빗장을 풀고, 명절에 가족끼리 휴가를 떠나 쉬는 등 간소화된 것이 이런 분위기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려는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2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해외로 떠나는 여객 수는 37만3294명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 수가 총 29만5432명으로 가장 많다. 김포공항 등 나머지 14개 공항의 국제선 탑승객 수는 7만7862명이다. 같은 기간 일평균 인천공항 출발 여객 수는 5만986명으로 지난해(4420명) 대비 1237%나 폭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국제선 운항이 지난해 중반부터 하나둘 재개되면서 여객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최대 관광지인 일본이 지난해 11월부터 무비자 관광이 재개되면서 여객 수요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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