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뉴진스 모셔라” 루이비통·디올도 홀렸다..명품 접수한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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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아이돌을 향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은 최근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오르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명품 소비층이 점차 낮아지면서 기존에 배우와 모델 등에 집중했던 명품 브랜드들이 K팝 아이돌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K팝이 글로벌 대중문화 반열에 오르면서 명품 업계에서의 아이돌의 입지도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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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아이돌을 향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은 최근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오르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뷔통 2023 남성 가을·겨울 컬렉션’에 참석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역시 최근 이탈리아 럭셔리 오트 쿠튀르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의 앰배서더로 발탁되기도 했다.
가수 태양은 한국인 남성 최초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신인 걸그룹들을 향한 러브콜도 쏟아졌다. 걸그룹 뉴진스의 경우 하니는 구찌, 다니엘은 버버리, 혜인은 루이뷔통의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아이브의 안유진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의 한국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명품 소비층이 점차 낮아지면서 기존에 배우와 모델 등에 집중했던 명품 브랜드들이 K팝 아이돌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우나 모델보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데뷔해 활동하는 아이돌들이 젊은 층의 지갑을 여는 데 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한 명품 업계 관계자는 “명품을 소비하는 계층이 전체적으로 어려지면서 덩달아 젊은 층에 큰 영향력을 지닌 어린 아이돌들이 홍보모델로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K팝이 글로벌 대중문화 반열에 오르면서 명품 업계에서의 아이돌의 입지도 넓어졌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명품 업계의 아이돌 섭외는 무엇보다도 K팝 파워가 커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K팝 업계와 명품 업계의 협업은 지속될 전망이다.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된 한국의 연예기획사와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명품 브랜드 사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앞으로 명품 업계의 러브콜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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