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는 걱정이 없다…”우리 저번에도 없이 이겼어!”

김환 기자 2023. 1. 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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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번 맞대결에서도 카세미루 없이 승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맨유는 카세미루 없이 아스널전을 치러야 한다.

그는 맨유가 지난 맞대결에서도 카세미루 없이 승리했다는 점을 들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린 지난번에도 카세미루 없이 아스널을 이겼다. 우린 이번 상황에 대처할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아스널의 승승장구를 막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고, 우린 그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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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번 맞대결에서도 카세미루 없이 승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맨유는 승점 39점으로 리그 3위, 아스널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는 아스널전 승리로 끊어진 연승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 프리킥 극장골을 허용한 맨유는 공식경기 9연승을 마감했다. 연승은 끊어졌지만, 여전히 분위기가 좋다는 점은 다행이다. 대신 아스널 역시 이번 시즌 뛰어난 경기력과 함께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


우려되는 부분은 카세미루의 결장이다. 카세미루는 팰리스전에서 후반 35분경 윌프레드 자하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 경고를 받았다. 이 카드로 카세미루는 경고 누적이 되어 아스널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는 카세미루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치명적이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한 이후 적응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허리를 받쳐주고 있는 선수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본인의 능력을 충분히 입증한 카세미루는 새로 도전한 EPL이라는 리그에서도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라인 보호는 물론 맨유 빌드업의 시발점으로 뛰는 카세미루는 이제 팀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맨유는 카세미루 없이 아스널전을 치러야 한다. 이번 시즌 아스널이 막강한 중원 라인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될 법도 한데, 텐 하흐 감독은 전혀 걱정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맨유가 지난 맞대결에서도 카세미루 없이 승리했다는 점을 들었다. 당시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는데, 이는 지금까지도 아스널의 시즌 유일한 패배로 남아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린 지난번에도 카세미루 없이 아스널을 이겼다. 우린 이번 상황에 대처할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아스널의 승승장구를 막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고, 우린 그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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