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0일 수출336억弗 전년比2.7%↓…무역적자103억弗

반도체 수출 30%이상 줄고,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은 10%이상 증가

1월 1∼20일 수출입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파이낸셜뉴스] 이달들어 20일까지 수출은 33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9.3%증가한 439억 달러로 103억 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1월 1~20일까지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36억 달러, 수입 4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7%(9억3000만 달러) 감소했고, 수입 은 9.3%(37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16일)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도 21억 달러로 전년동기(23억 달러) 대비 8.8%줄었다.

주요수출품목별로는 승용차(45.7%), 석유제품(18.8%), 무선통신기기(19.7%)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34.1%), 정밀기기(-9.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8.1%), 유럽연합(16.7%), 일본(3.3%)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24.4%), 베트남(-13.3%), 대만(-27.5%)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원유(11.3%)와 가스(14.1%), 석유제품(12.2%), 기계류(11.9%) 등은 늘었고, 반도체(-2.7%) 등은 줄었다. 중국(9.7%)과 미국(10.1%), 유럽연합(14.3%), 호주(23.3%) 등으로 부터의 수입은 증가한데 비해 일본(-7.3%), 대만(-3.3%)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