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1순위 목표는 스트라이커...케인 영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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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또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케인 영입을 고려 중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이미 맨유 보드진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세부 사항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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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이 또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케인 영입을 고려 중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이미 맨유 보드진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세부 사항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핵심이자 상징적인 선수다. 오랜 기간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며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경이로운 활약을 선보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몰아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케인은 건재하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이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케인만큼은 제몫을 다했다. 현재까지 리그 20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치며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22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다.
이제 토트넘은 중요한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 바로 케인과의 재계약이다. 케인은 2021년 여름 이적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우승을 원했기 때문이다. 만약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친다면 다시 한번 이적설이 발생할 수 있다. 케인은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으며 여전히 재계약 움직임은 없다.
오히려 토트넘이 케인에게 1억 파운드(약 1,531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8일 "케인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자유계약(FA)으로 떠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그를 원하는 팀에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올여름 케인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맨유는 올 시즌 시작 전부터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당시에도 케인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실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떠났다.
이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장신 공격수인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데려왔다. 하지만 완전 이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며, 이 경우 전문 최전방 공격수 자원은 앙토니 마르시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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