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2R 공동 9위…왕정훈은 컷탈락

백승철 기자 2023. 1. 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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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골프 선수'로 유명한 이민우(호주)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특급 대회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둘째 날 10위 안으로 진입했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이날 2타를 줄여 이민우와 같은 공동 9위에 자리했고,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공동 16위(합계 6언더파 138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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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민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남매 골프 선수'로 유명한 이민우(호주)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특급 대회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둘째 날 10위 안으로 진입했다. 



 



이민우는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링크스 아부다비(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써낸 이민우는 공동 12위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로 나선 2명의 이탈리아 선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귀도 밀리오치(이상 10언더파 134타)와는 3타 차이다.



 



이민우는 파5 홀인 2번, 7번, 11번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13번홀(파3) 티샷을 홀 40cm 이내 붙여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다. 다만, 18번홀(파5)에서 이틀 연달아 보기가 나온 게 아쉬웠다. 이날은 페어웨이 우측 러프에서 때린 세 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고, 그 여파로 한 타를 잃었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왕정훈(28)은 공동 111위로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이틀 합계 5오버파 149타를 써냈다. 



 



한편, 몰리나리는 이날 보기와 더블보기 하나씩을 기록했지만, 8개 버디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이날 2타를 줄여 이민우와 같은 공동 9위에 자리했고,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공동 16위(합계 6언더파 138타)다.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던 루크 도널드(아일랜드)는 하루에 3타를 잃으며 공동 22위(5언더파 139타)로 하락했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도 1타를 잃어 단독 4위에서 공동 22위로 내려갔다.



 



이틀 동안 2언더파 142타를 작성한 공동 57위까지 상위 6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LIV 골프 멤버들 중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가까스로 컷 통과했으나, 패트릭 리드(미국)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공동 103위(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토머스 피터스(벨기에)는 이날 이븐파를 쳤고, 공동 84위(1오버파 145타)로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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