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두발로 티켓팅', 설연휴 놓치지 말아야 할 OTT 작품 리스트 [TV공감]

김종은 기자 2023. 1. 21. 09: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흘 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 플랫폼들이 구독자들의 기나긴 귀성길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신작 리스트들을 연달아 공개했다. 연휴 이후 미소를 짓게 될 플랫폼은 어디가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 넷플릭스: 연상호 신작 '정이'·궁극의 피지컬 예능 '피지컬: 100'

넷플릭스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는 2194년을 배경으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부산행' 반도' '지옥' 등을 선보인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연니버스(연상호+유니버스)'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 '정이'는 고(故) 강수연의 유작이기도 하다. '씨받이'로 한국 최초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고 영화 '그대 안의 블루', 드라마 '여인천하'로 국민배우가 된 강수연은 서현 역으로 분해 극을 가득 채운다. '정이'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새 예능도 준비했다. '피지컬: 100'은 'PD수첩'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등을 연출한 MBC 장호기 PD의 신작.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은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에 임하게 된다. 특히 출연자 라인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UDT 예비역 하사 에이전트H 등 인기 체육인 및 인플루언서가 출동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피지컬: 100'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화요일 공개된다.

◆ 티빙: 하정우·주지훈의 만남 '두발로 티켓팅'·눈을 즐겁게 할 '스맨파' 콘서트

티빙


시즌과의 합병으로 국내 OTT 플랫폼 중 1위 자리를 확고히 한 티빙은 설 연휴 동안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준비했다. 새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은 인기 연예인들이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리고생 로드트립. 특히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라는 특별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여행 예능이 편안하고 관광 같은 여행기를 담았다면, '두발로 티켓팅'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고생 콘셉트의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할 예정이다. '두발로 티켓팅'은 설 연휴를 앞둔 금요일, 20일에 공개된다.

'스트릿 맨 파이터'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스트릿 맨 파이터 [ON THE STAGE] – 서울'도 같은 날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스트릿 맨 파이터 [ON THE STAGE] – 서울'은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했던 여덟 크루의 뜨거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라이브 무대로,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KSPO DOME에서 펼쳐진 콘서트의 열기를 그대로 담아냈다. 이들의 공연을 구독만 한다면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모으고 있다.

◆ 웨이브: 기존 연애 예능과는 달라,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웨이브


웨이브의 경우 설 연휴 간 준비된 신작은 없지만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후반부에 돌입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천계영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연애 예능으로,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세바퀴' '진짜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민종 CP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 연애 리얼리티이기도 하다.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의 반응은 기대만큼 좋진 않았다. 플랫폼 특성상 오리지널 작품이 아닌 지상파 프로그램들에 초점이 맞춰진 탓에 초반 화제성을 이끌어내기 쉽지 않았던 것. 그러나 좋아하는 이성 근처에 가면 울리는 '좋알람' 시스템이 기존 연애 예능에선 볼 수 없었던 그림을 만들어줬고, 여기에 출연자 중 동성애자·양성애자도 섞여 있다는 반전 전개도 드러나며 흥미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현재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있는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

◆ 디즈니+: 시즌1 피날레 '카지노', 해외까지 사로잡은 만듦새

디즈니+


디즈니+ 역시 신작은 없지만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1의 종영을 앞두고 있다. '카지노'(감독 강윤성)는 최민식의 2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모든 걸 걸고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카지노'는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등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힘입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 중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압도적 흥행을 예고했고, 현재 OTT 화제성 순위에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함께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역대 글로벌 OTT 한국 시리즈 중 IMDb 최고점인 8.5를 기록, 연일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카지노'는 오는 25일 8회로 시즌1을 마무리 짓고 시즌2를 2023년 중 공개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

넷플릭스 | 웨이브 | 티빙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