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알파인 스키 월드컵 이탈리아 대회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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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의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승 신기록 달성이 또 미뤄졌다.
시프린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 33초 97을 기록해 출전 선수 52명 가운데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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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의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승 신기록 달성이 또 미뤄졌다.
시프린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 33초 97을 기록해 출전 선수 52명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82승을 기록 중인 시프린은 린지 본(은퇴·미국)과 함께 여자부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나눠 갖고 있다.
한 번 더 우승하면 여자부 최초의 83승을 달성할 수 있는 시프린은 10일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서 열린 회전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인 이번 대회에서도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가 86승으로 남녀를 통틀어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으며, 시프린은 이번 시즌 안에 86승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날 경기였던 활강은 시프린의 주 종목은 아니다.
스키 알파인은 속도계인 활강, 슈퍼대회전과 기술계인 회전, 대회전으로 나뉘는데 시프린은 기술계에 강한 선수다. 본의 주 종목은 속도계였다.
이번 대회 우승은 1분 33초 47로 시프린보다 0.5초 빨랐던 소피아 고자(이탈리아)가 차지했다.
같은 장소에서 21일 활강, 22일 슈퍼대회전 등 속도계 경기가 이어진다.
시프린의 주 종목인 기술계 다음 일정은 24일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열리는 대회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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