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반려동물 건강도 챙기세요…동물병원 진료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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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향 방문으로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장거리 이동, 명절 음식 섭취 등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펫시터나 애견 호텔을 이용하는 등 위탁할 곳을 찾고, 장거리 이동 시에는 사람과 같이 멀미를 할 수 있어 수시로 상태를 살펴야 한다.
비용이 들더라도 애견 호텔 등 반려동물을 맡겨 케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위탁 또는 방문 펫시터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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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농진청, 설 연휴 반려동물 건강 관리 방법 안내
열량·염분 높은 음식 피하고…이동시 멀미 주의
대한수의사회, 연휴기간 요일별 진료 병원 안내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설 연휴 고향 방문으로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장거리 이동, 명절 음식 섭취 등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펫시터나 애견 호텔을 이용하는 등 위탁할 곳을 찾고, 장거리 이동 시에는 사람과 같이 멀미를 할 수 있어 수시로 상태를 살펴야 한다.
기름지고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씨가 있는 과일, 양파나 마늘, 초콜릿 등이 들어간 음식은 절대 먹여서는 안 된다.
21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설 연휴 반려견이나 반려묘 등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명절 음식은 기름지거나 열량과 염분이 높은 음식이 많아 반려견에게 먹일 경우 신경써야 한다.
과도한 지방 섭취나 영양소의 과잉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더 많은 소화효소 작용이 필요해 간과 췌장에 부담을 준다. 심각할 경우 췌장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염분 섭취도 주의가 필요하다. 설사, 구토와 함께 심할 경우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사료협회(AAFCO)는 사료 내 염분 요구량을 0.3%로 제안한다. 반려견 체중 1㎏당 4g의 염분 섭취는 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양파, 포도, 마늘, 초콜릿, 알코올 등은 빈혈, 신장 독성, 구토, 설사,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절대로 먹여서는 안 된다. 반려견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에너지 요구량은 국립축산과학원 반려동물 누리집(www.nias.go.kr/companion)에서 제공하는 '애견사료 열량 계산기'를 이용하면 확인 가능하다.
고향 방문 또는 여행을 위해 오래 차를 타야 할 경우에는 출발 6∼8시간 전에 미리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다. 이동 직전에 사료를 먹이면 구토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려견의 전체 소화 기관은 위가 약 70%, 소장과 대장이 약 30%를 차지해 위에 사료가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는데 대략 6∼12시간이 걸린다.
부득이 사료를 줘야 한다면 소화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건식사료보다는 습식사료나 소화에 부담이 없는 채소 위주의 간식류를 조금만 먹이는 것이 좋다.
차량 운행 중 반려견이 차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면 운전을 방해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동장(캔넬) 등으로 안전하게 이동한다.
멀미 증상을 보이면 잠시 정차해 산책을 시키거나 물을 먹이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휴게소나 여행지 등에서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전에 동물 등록을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함께 이동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반려동물을 집에 홀로 남겨둬야 하는 상황이라면 미리 관리 계획을 세워 홀로 긴 시간 남아 있지 않도록 배려가 필요하다.
비용이 들더라도 애견 호텔 등 반려동물을 맡겨 케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위탁 또는 방문 펫시터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연휴기간 반려동물이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지역별로 진료 가능한 동물병원이 문을 연다. 대한수의사회는 누리집(www.kvma.or.kr)을 통해 21일부터 24일까지 진료하는 각 지역별 동물병원 정보를 제공한다.
이 기간 전국 총 318개 동물병원이 동물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파악됐다. 일자별로는 21일 257개소, 명절 당일인 22일에는 134개소, 23일에는 208개소, 24일에는 300개소의 동물병원이 진료할 예정이다.
각 지역별 동물병원 위치와 연락처는 수의사회 누리집과 농림축산식품부 및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지자체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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