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연휴 산불 예방 감시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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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연휴에 성묘와 야외활동으로 입산자가 늘어나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예방에 우선 힘을 쏟고, 불이 나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10년간 설 연휴 도내에서는 평균 2.6건의 산불이 발생해 1.46㏊의 산림이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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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연휴에 성묘와 야외활동으로 입산자가 늘어나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예방에 우선 힘을 쏟고, 불이 나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와 23개 시·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체제로 전환했으며, 산불 감시원 2천560명을 투입해 산불취약지역과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또 산불 발생 때는 전문예방진화대 1천128명과 가용헬기 33대(산림청 7대, 임차 17대, 소방 2대, 군부대 7대)를 긴급 출동시켜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설 연휴 도내에서는 평균 2.6건의 산불이 발생해 1.46㏊의 산림이 탔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4건의 산불로 0.31㏊의 산림이 소실됐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올해도 날씨가 건조해 산불 위험도가 높다"며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림이나 가까운 곳에서는 절대로 불을 피우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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