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문 여는 병원·약국 어디서 확인할까

유경선·김보미 기자 2023. 1. 21. 09: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흘간 서울 병·의원 1682곳, 약국 3034곳
환자 이송을 마친 119구급대원들이 구급차를 소독하는 모습. 이준헌 기자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운영된다. 휴일에 문을 연 병·의원, 약국 안내와 응급 질환 상담은 119로 전화하면 받을 수 있다.

21일 소방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국 소방본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과 약국 안내, 응급질환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의사에게 연결한다.

소방청은 지난해 설 명절에 119를 통해 총 4만5946건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9189건 수준이다. 평일 하루 평균(4695건)의 2배 가까운 수치다.

이에 올 설에도 119 구급상황요원을 평소보다 280명 늘려 445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신고 접수대도 33대 증가한 111대를 운영한다.

해외 체류 중인 여행객, 원양 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도 전화(+82-44-320-0119)와 전자우편 (central119ems@korea.kr), 홈페이지(http://119.go.kr) 및 카카오톡 채널(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태한 소방청 119 구급과장은 “명절 기간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화상, 기도 막힘 등에 대한 응급처치법을 미리 익혀두고 해열제와 상처 소독약 등은 미리 구비 해 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설에는 집에서 삶은 낙지를 먹다가 목에 걸린 60대 여성을 보호자가 휴대전화 영상통화로 119 구급상황요원이 알려준 하임리히법을 따라 응급 처치해 심각한 호흡곤란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휴일에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응급의료포털(http://www.e-gen.or.kr/egen),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의료 상담은 재택치료자 의료상담센터(코로나19 홈페이지 http://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http://www.hira.or.kr) 안내 전화를 통해서 상담받을 수 있다.

서울의 경우 21~24일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과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곳, 응급실 운영병원 17곳 등 67곳이 문을 연다.

병·의원 1682곳에서도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약국 3034곳이 문을 연다. 소화제·해열진통제·감기약·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7299개 판매업소에서 구할 수 있다.

코로나19 검사는 연휴 기간에도 자치구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운영된다. 호흡기 증상, 코로나19 확진 등은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을 이용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 195곳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접종도 할 수 있다.

서울 지역 병원과 약국 정보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각 자치구 행정 안내 센터, 120다산콜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