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기둥 "동갑내기였던 故 이힘찬 PD, 응급실도 같이 가준 친구였는데"[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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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기둥이 고 이힘찬 PD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이날 강기둥은 '소방서 옆 경찰서' 촬영 당시 고인이 된 이 PD에 대해 "현장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였다. 촬영 중에 손가락을 다친 적이 있었는데 응급실도 같이 가준 적이 있다"라며 "서로 말도 트고 의지하는 사이였다. 그런데 얼마 안 되어서 슬픈 소식이 들려와 마음에 많이 남았던 친구"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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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배우 강기둥이 고 이힘찬 PD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13일 텐아시아 사옥에서 강기둥 설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강기둥은 '소방서 옆 경찰서' 촬영 당시 고인이 된 이 PD에 대해 "현장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였다. 촬영 중에 손가락을 다친 적이 있었는데 응급실도 같이 가준 적이 있다"라며 "서로 말도 트고 의지하는 사이였다. 그런데 얼마 안 되어서 슬픈 소식이 들려와 마음에 많이 남았던 친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떤 식으로든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더라. 대외적인 자리가 있으면 꼭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현장에서 일이 잘 풀리면 그 친구가 하늘에서 봐주는 느낌이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소방서 옆 경찰서'에 출연한 강기둥은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장르 판타지 부문 조연상을 받았다. 당시 그는 "별이 된 고 이힘찬 PD님과 우리나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께 이 상을 바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 PD는 지난해 1월 말 ‘소방서 옆 경찰서’ 제작 총괄을 맡던 중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첫 방송을 시작하며 “스튜디오S와 제작진 일동은 고 이힘찬 프로듀서를 기억한다”는 추모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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