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이끈 벤투, 재취업 임박...폴란드 사령탑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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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의 폴란드 축구대표팀 부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폴란드 'TVP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출신의 프란시스코 소사 기자는 우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벤투 감독이 폴란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갈 '일레븐 스포츠'의 소사 기자는 "벤투 감독의 폴란드 부임설은 사실이다. 좋은 소식이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현역 시절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 받은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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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의 폴란드 축구대표팀 부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폴란드 'TVP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출신의 프란시스코 소사 기자는 우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벤투 감독이 폴란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갈 '일레븐 스포츠'의 소사 기자는 "벤투 감독의 폴란드 부임설은 사실이다. 좋은 소식이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현역 시절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 받은 선수였다. 은퇴 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스포르팅 리스본의 유소년 팀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2010년 9월부터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유로2012 준결승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후 크루제이루(브라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 리판(중국) 등 클럽팀을 경험한 뒤 2018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한국을 이끄는 동안 후방 빌드업 컨셉을 꾸준하게 유지했고, 그 과정에서 전술, 선수 기용 등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성적을 냈다. 중동 국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뚫은 뒤 본선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한 조에 속했던 벤투호는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조별리그 통과였다.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계약 기간을 마친 뒤 지난달 중순 떠났다. 대한축구협회 측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벤투 감독은 이미 지난해 9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벤투 감독은 향후 행보에 대해 "지금은 휴식이 필요하다. 그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폴란드 축구대표팀 부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폴란드는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의 동행을 마쳤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폴란드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해 16강에 진출했다. 폴란드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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