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향후 1년 경기침체 확률 65%…기준금리 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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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올해 절반 이상의 확률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관측이 제기됐다.
이들은 올해 중반 미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기준금리는 연말 4.75∼5% 수준일 것으로 관측했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의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계속 금리를 올리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미국에서 고조되고 있다"며 "고용과 투자 계획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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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이 올해 절반 이상의 확률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관측이 제기됐다. 이들은 올해 중반 미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기준금리는 연말 4.75∼5% 수준일 것으로 관측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3∼18일 7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향후 1년간 경기침체 확률은 65%로 예측됐다. 이들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2분기 0.6%, 3분기 0.3% 각각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되면 기술적 경기침체에 해당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소비와 투자가 얼어붙으면서 경기가 둔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의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계속 금리를 올리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미국에서 고조되고 있다”며 “고용과 투자 계획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과열 상태인 노동 시장이 오는 2분기에는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 증가폭은 2분기 월 4만5000개 수준으로 떨어지고, 실업률도 올해 말 거의 5%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이다.
근로자 임금은 올해 내내 계속 큰 폭으로 오르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종전 예상치보다는 줄어들겠지만 연말까지도 연준 목표치인 2%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근원 PCE 지수 상승률은 오는 2024년 중반 2.5%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고, 연준의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은 4.75∼5.0%로 집계됐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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