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최민호, 무리한 체력소모에..주지훈도 ‘패닉’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두 발로 티켓팅’에서 최민호는 라이딩 중 저혈당 쇼크 위기를 보인 가운데 우여곡절 뉴질랜드 첫 여행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티빙 채널 ‘두 발로 티켓팅’이 첫방송된 가운데 출국하기 전, 최민호, 하정우, 주지훈, 여진구가 서울에서 처음 만나는 자리가 그려졌다.
먼저 하정우와 주지훈이 도착, 하정우는 “초면에 동의를 구하고 말 놓아야할지 고민이다”며 걱정했다. 그 사이 여진구가 도착한 모습. 주지훈은 15년 전 아역이던 여진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느 덧 26세 된 여진구에 새삼 세월을 실감한 모습. 여진구는 “하정우가 롤모델, 전해오는 전설의 학번인 학교 선배”라며 웃음, 하정우도 “내가 눈에 띈 것 같다 반갑고 남다르긴 해 나도 진구를 좋아하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최민호가 도착했다. 주지훈은 “민호랑 촬영 같이해서 친해진 사이”라며 애정, 최민호도 “많이 아껴주신다 워너비 형”이라고 했다. 주지훈은 “민호 24세 때 드라마로 이어졌다”며 7년간 이어진 우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 같이 말을 놓아보자”며 번호를 교환하는 등 분위기를 풀었다. 옆에서 하정우는 “먹어도 되는 거죠?”라며 먹방에 열중해 웃음짓게 했다.
제작진은 8일간의 로드트립을 보여줄 셀프 카메라를 전달, 하정우는 “첫 예능 티내고 싶었다”며 웃음, 주지훈은 “설렌다 , 나 오늘 D사 입고 왔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렇게 뉴질랜드로 떠나기로 한 네 사람. 하정우는 “뉴질랜드 처음”이라며 기대, 동생들과 함께 캠핑장으로 향했다. 대형 면허가 있는 여진구가 운전대를 잡는다고 하자 하정우는 “형이할까, 괜찮아?”라며 걱정, 반대 운전석이 익숙하지 않은 여진구를 걱정하는 다정함도 보였다.
하정우는 “옆에서 부기장으로 다 체크할 테니 운전에 집중해달라”며 긴장,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다”며 강조했다.어느 덧 1시간이 지났고 간이 휴게소를 들리기로 했다. 하정우는 “고생한 막내, 더할나위 없이 잘했다 속도는 줄여달라”며 웃음, “너에게 120점 주고 싶다”며 기특해했다. 휴게소에서 여진구를 대신해 하정우가 운전대를 잡았다. 하정우는 왼쪽 운전석에 당황, “어려웠겠다, 맘마미아”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침착하게 하자”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쳤다.
이어 마트에 도착한 멤버들. 제작진에게 용돈을 받기 위해 게임이 진행됐다. 100달러가 걸린 가운’ 제시어 ‘하정우’가 나왔고 일동 당황했다. 먹방 제스처가 나와야했던 상황. 두번째 시도해도 실패했고 예능 첫날부터 굶어야하는 위기에 놓였다.주지훈은 “도와달라”며 호소, 우여곡절 끝에 26달러를 겨우 받았다. 그 마저 하정우는 제작진에게 “선생님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겨우 26달러(한화 2만1천원)로 장을 봐야하는 멤버들은 비싼 물가에 고민에 빠졌다. 하정우는 “물은 빗물 마셔야겠다”고 말할 정도. 저렴한 것만 골랐고 살림꾼인 주지훈이 살뜰하게 계산했고 그 사이 예능고수 민호는 제작진을 다급하게 찾았다. 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자 민호는 (제작진이) 도망갔다”며 당황, 실제로 눈 앞에서 제작진이 차량을 가지고 떠났다. 자전거만 남은 상황. 멤버들은 “웃음밖에 안 나온다”며 제작진을 애타게 찾았다.
용돈게임 후 멤버들이 마트에 들어간 뒤 제작진은 빠르게 카메라를 철수햇던 것. 잠복 카메라를 제외하곤 모두 출발한 상황이었다.이민호는 “꺼내야하는 짐 있는데”라며 당황, 이와 달리 하정우와 주지훈은 “오케이 난 자전거 좋다”라며 의외로 수긍에 빠른 모습을 보였다.
자전거 미션이 진행됐다. 자전거를 타고 캠핑장까지 와야하는 상황. 알고보니 주지훈에게 로망이었다고 했다. 여진구와 이민호도 “운동하고 좋다”며 긍정적인 모습. 하정우는 자전거 안전모를 거꾸로 쓰더니 이내 머리에 작은 사이즈가 동생들을 폭소하게 했다.
설상가상 비까지 내렸다. 파이팅하며 캠핑장으로 출발한 멤버들. 하정우가 속력을 냈다. 그러면서 “뒤통수에 쥐가 난다, 혹을 달고 가는 느낌”이라며 자전거 안전모를 불편해하는 모습. 그는 “앞이 캄캄해지더라”고 했다. 제작진은 동생들에게 들고있던 감자라도 나누라고하자 하정우는 “그럼 비참해져, 질질 끌고가는 한이 있어도, 언제 도착하든 (나 혼자들겠다 )”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정우는 “헬멧이 내 체력을 다 떨어뜨렸다”며 지친 모습.
주지훈은 “겨울 쿨톤 형, 우리형 못 가겠다 불가능하다 느꼈다”며 한 명이라도 완주시 미션이 성공하는 상황에 미션팀과 캠핑장 팀을 나누기로 했다. 하정우에게 메인셰프 자리를 넘기고 자전거 미션은 주지훈이 맡기로 했다. 하정우는 “헬멧때문에 무너진 자신을 봤을 때 제 인생을 돌아봤다 마라톤 풀코스도 뛰어봤는데 자신 있었는데”라면서 “헬멧때문에 사람이 작아졌다 할말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결국 주지훈과 최민호가 자전거팀으로, 여진구와 하정우가 요리팀으로 나뉘었다. 하정우는 “8.15 해방 느낌”이라며 웃음, 그러더니 “맘마미아”를 외쳐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자신을 롤모델이라 하는 여진구에 대해 “어렵다, 실망할까봐”라며 조심, 대학 동문인 여진구의 학교생활을 물었다. 복학 후 걱정이란 말에 하정우는 “학교에서 연극 한 판 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하정우는 “배우로 공연도 좋은 경험이지만 같이 만드는 선후배들과 작업도 의미있다”며 조언했다.
주지훈과 최민호도 자전거를 즐겼다. 주지훈은 “버킷리스트라 너무 좋다”며 “축복이다”며 열중했다. 주지훈은 내리막 길에서 “브레이크 잘 잡고 가라”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주지훈은,”코로나로 여행 꿈도 못 꿨는데 꿈같다”며 “맘마미아”를 외쳤다.
하정우와 여진구도 거짓말같은 자연을 바라보며 “하늘이 주신 선물, 축복이다”고 말하며 어느덧 캠핑장에 도착했다. 하정우도 “맘마미아”를 외치며 행복한 기분을 표현했다. 이어 캠핑카와 텐트를 세팅,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때, 주지훈과 이민호가 영상통화를 걸었고 장작과 요리에 대해 물었다. 두 사람은 당황, “어떻게 해야하지?”라며 서둘러 장작부터 찾아나섰다. 이어 하정우가 원샷원킬로 장작을 만드는데 성공, 여진구는 “역시 중대 전설의 학번”이라며 감탄했다.
자전거팀은 마지막 10키로만 남았다. 최민호는 주지훈보다 늦춰지더니 당이 떨어진 듯 한 모습. 주지훈은 “잘못하면 봉크오는데? 괜찮아?”라며 체력저하로 저혈당 상태인 민호를 걱정했다. 민호는 “괜찮은데 배고파졌다 단것이 확 당긴다”더니표정도 점점 굳은 모습. 주지훈은 “제작진이 준 간식이라도 먹고 가라 배고프다가 위경련 오는 것처럼 사람이 쓰러진다”며 저혈당 쇼크를 걱정, 민호도 “내가 해보지 않은 걸 오버했나? 체력을 너무 소모한 느낌”이라며 걱정했다.
최민호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멈춘 제작진. “여기까지만 갈까요?”라고 물었다. 주지훈은 “자전거 타다 배고픈 신호는 혈당이 떨어지는 것 , 저혈당 쇼크올 수 있다”고 걱정, 그렇게 휴식을 취해보기로 했다. 최민호는 “군대 이후 이렇게 단 초콜릿 처음”이라며 체력을 보충했다. 간식을 몇개 챙겨먹은 후 다시 회복한 모습.
최민호는 “확살히 살아났다, 샤이니 이즈 백”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다시 달렸다. 주지훈은 “민호랑 좋은 추억 쌓는다”며 다시 힘나게 달렸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최민호는 “형이 있어서 이렇게 했다, 같이 가니까 힘이 됐다”고 했고 주지훈은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는 말이 있다”며 “민호와 함께라 좋다”며 브로맨스를 보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두 발로 티켓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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