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전문가들 "올해 2~3분기 연속 역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2~3분기에 미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가 지난 13~18일 미국 이코노미스트 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2분기 0.6%, 3분기 0.3% 각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언론은 강경파인 월러 이사의 언급에 대해 다음달 1일 발표하는 연준의 금리인상폭이 0.25%가 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가 지난 13~18일 미국 이코노미스트 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2분기 0.6%, 3분기 0.3% 각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경기침체를 의미한다.
블룸버그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1년간 경기침체가 올 확률을 65%로 예측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고용과 투자 계획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를 위축시켜 결국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공개리에 지지했다.
월러 이사는 미국외교협회(CFR) 행사 연설을 통해 "현재 데이터에 근거할 때 앞으로는 난기류가 별로 없어 보인다"며 "지금으로서는 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금리 인상을 이어가야한다고 주장해온 인물이다.
미국 언론은 강경파인 월러 이사의 언급에 대해 다음달 1일 발표하는 연준의 금리인상폭이 0.25%가 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4회 연속으로 0.7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해왔던 연준은 지난달 0.5%포인트 인상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줄인 바 있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빌라왕 섭외 '토스실장'의 비밀…직접 취업해보니
- "중국 설도 훔쳐 가는 한국"…中누리꾼들 서경덕 공격
- 고양이 잔혹하게 죽인 군인들…발버둥 치는 모습 '톡으로'
- 백악관 위성사진 공개하며 "北 무기수출 장면"
- 킥보드 타다 죽은 10대…만취 음주 운전자는 '감형' 왜
- 우사인 볼트의 '총알처럼 사라진 전재산' [어텐션 뉴스]
- 서울시 상암소각장 고양주민설명회에 '참석자 동원' 의혹
- 나경원 "尹대통령 본의 아닐 것이란 제 발언, 깊이 사과"
- 열흘 뒤 美 FOMC의 선택은? 한은, 2월 금리 동결할까?
- "총선은 尹 얼굴로" MB시절 총선 대승 기억 소환하는 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