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게임기 안 사줘"…키우던 개 숨지게 한 40대 아들 집행유예

박승현 2023. 1. 21.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임기를 사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며 어머니가 키우던 개를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특수재물손괴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2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인제군 한 주택 마당에서 어머니 B씨 소유의 승용차 창문을 둔기로 내리쳐 수리비 73만원이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게임기를 사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며 어머니가 키우던 개를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특수재물손괴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2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인제군 한 주택 마당에서 어머니 B씨 소유의 승용차 창문을 둔기로 내리쳐 수리비 73만원이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어머니가 키우던 개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에서 파는 게임기를 사달라는 요구를 어머니가 들어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 판사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재물을 손괴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의 형태와 위험성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