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러시아 격퇴 힘들어…협상으로 전쟁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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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며 결국엔 외교적 방법을 통해 분쟁을 끝내게 될 것이라는 미군 최고위직 인사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19일(현지시간) 이날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사적 관점에서 나는 올해에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모든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축출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러시아군 축출이 불가능하거나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건 아니지만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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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며 결국엔 외교적 방법을 통해 분쟁을 끝내게 될 것이라는 미군 최고위직 인사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19일(현지시간) 이날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사적 관점에서 나는 올해에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모든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축출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러시아군 축출이 불가능하거나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건 아니지만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가 상당한 전술 또는 작전 단위의 공세를 통해 최대한 많은 영토를 수복하는 것은 매우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어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하지만 나는 이 전쟁이 과거 다른 전쟁과 마찬가지로 결국 어떤 협상 테이블에서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시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도자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은 푸틴이 선택했고, 러시아에 절대적 재앙이 되고 있다"며 가능한 한 전쟁을 빨리 끝내는 것이 푸틴 대통령에게 이익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 관리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높은 비용과 유지 보수의 어려움으로 인해 현재로선 우크라이나에 에이브럼스 탱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에이브럼스는 1500마력 엔진을 탑재한 70톤급 전차로, 레오파드 전차와 함께 세계 최고의 전차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동맹국들에 탱크와 중화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수복하려면 지상에서 러시아군을 밀고 들어갈 탱크가 필수적이라고 본다.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기로 한 건 영국이 유일하며, 폴란드는 독일산 레오파드2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독일이 아직 승인하지 않은 상태다. 독일은 전차 지원을 위해선 미국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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