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도 건강식품 인기…"오미자 등 열매속 유효성분 추출"

이상현 2023. 1. 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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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자연에서 나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건강식품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소리'는 21일 '호평받는 건강식품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평양대흥식품공장에서 생산되는 건강식품들을 소개했다.

매체는 "최근 공장에서는 오미자, 마가목, 찔광이(산사열매) 등 여러가지 산열매를 리용하여 맛좋고 영양가 높은 제품들을 다량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확립하고 현실에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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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대흥식품공장과 생산하는 건강식품 모습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소리'는 최근 '호평받는 건강식품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평양대흥식품공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건강식품들을 소개했다. [조선의소리 사이트·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도 자연에서 나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건강식품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소리'는 21일 '호평받는 건강식품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평양대흥식품공장에서 생산되는 건강식품들을 소개했다.

매체는 "최근 공장에서는 오미자, 마가목, 찔광이(산사열매) 등 여러가지 산열매를 리용하여 맛좋고 영양가 높은 제품들을 다량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확립하고 현실에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매체는 또 '송이버섯다당차'도 호평을 받는 제품이라며 "맛과 향기가 독특하고 영양 및 약용 성분이 풍부한 송이버섯을 주원료로 하고 여기에 살구씨를 배합하여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공장에서는 인민들의 건강 증진과 식생활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새 제품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더욱 분발해나섰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말에도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건강기능식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며 상품 2종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북한 매체는 이 식품들이 "피부 미용 효과와 함께 갱년기 증상인 불면증, 두통, 우울감, 메스꺼움, 식욕부진, 관절 통증 등 치료 효과가 있고,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고혈압 치료, 면역력 강화, 항산화 등 효능도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와 대북제재로 외부 물자 반입이 어려워지자 '자력갱생' 기조를 내세우며 다양한 국산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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