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도, 케인도 서로 OK…여름 이적 가능성 UP

김환 기자 2023. 1.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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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다가오는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다.

경기를 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공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매 시즌 우승에 근접하는 팀들이기 때문에 케인이 이적을 결심할 가능성은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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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이 다가오는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다.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줄곧 뛰어난 득점력을 유지하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떠올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 비교해도 케인과 비슷한 수준의 득점 능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 여기에 최근 몇 시즌간 도움 능력에도 눈을 뜨며 점점 스트라이커로서 완성된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 케인이다.


아쉬운 점은 이런 케인에게 트로피가 없다는 것. 케인은 뛰어난 개인 기록에 비해 우승을 경험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그렇다고 케인이 트로피를 거머쥘 자격이 없는 것도 아니다. 경기를 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공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케인의 존재유무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달라질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다.


케인 본인은 우승을 원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고, 이번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두 팀 모두 매 시즌 우승에 근접하는 팀들이기 때문에 케인이 이적을 결심할 가능성은 충분했다. 그러나 소속팀인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을 막았고, 케인도 잔류하며 이적은 무산됐다.


그러나 다가오는 여름에는 케인의 이적을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케인과 맨유가 서로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여름에 케인을 영입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영입 리스트에 케인의 이름을 맨 위에 기입했고, 맨유는 케인이 선호하는 옵션 중 하나다. 케인은 맨유에 합류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양 측이 원하는 것을 서로 이뤄줄 수 있는 맨유와 케인이다. 맨유는 꽤나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은 아직 모르지만,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금세 무관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케인의 합류로 트로피가 오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케인은 맨유 이적을 통해 자신의 오랜 염원을 이룰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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