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군대]설에 뭐하나… 영상편지 보내고 e스포츠·티볼 즐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즘 군대'는 우리 군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뉴스1의 연재형 코너입니다.
우리 군은 이번 연휴 마지막날인 24일까지 헬기‧구급차·소방차 등 구조 장비 580대와 소방·의료·구조 지원 병력 3300여명 등 긴급상황 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전국 13개 군병원에선 일반 국민에게 24시간 응급진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조장비·병력 긴급상황 대비…군병원 13곳 24시간 응급진료
[편집자주] '요즘 군대'는 우리 군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뉴스1의 연재형 코너입니다. 국방·안보 분야 다양한 주제를 밀도 있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1일부터 나흘 간의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장병들의 '설 연휴 나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군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대북 경계태세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태세를 유지하면서도 장병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각 군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장병들은 대부분 부대 내에서 합동차례를 지내고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거나 영상편지를 전하는 등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연휴 기간 장병들의 외출·휴가 등 출타에도 제한이 없어 부대 밖 활동도 가능할 전망이다. 면회도 허용된다.
연휴 기간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등 젊은 장병들의 취향에 맞는 '이색 행사'를 준비한 부대도 있다.
육군은 부대별로 민속놀이, 영화 시청, 부대 역사 등을 문제로 맞히는 'OX 퀴즈' 대회를 진행한다.
일부 부대는 '롤토체스'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카트라이더' 등 모바일 게임을 종목으로 e-스포츠 리그전을 펼친다. 대부분 장병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군내 e-스포츠 리그전도 이젠 모바일 게임으로 진행된다.
또 투수 없이 '배팅 티' 위에 공을 올려놓고 타자가 직접 공을 타격하는 새로운 방식의 야구형 스포츠 '티볼'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인 부대도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최근 자대로 배치를 받은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선 일상적인 연휴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군 제7기동전단 소속 군수지원함 '화천함'(4200톤급) 승조원들은 2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거주하는 베트남전 참전용사 이춘훈 옹(75)을 찾아 전통 한과와 쌀 등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옹은 베트남전 당시 해병 전투공병으로 참전해 지뢰 제거와 동굴 폭파작전 수행으로 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해군과 공군 장병들은 이번 연휴를 앞두고 부대별로 아동복지센터, 참전용사, 요양원 등 소외된 이웃에게 성금과 위문품, 헌현증 등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했다.
해외파병부대들은 이번 연휴 기간 각 부대 임무 수행을 계속하면서 합동 차례, 영화 시청, 포토데이, 작은 음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 군의 해외파병부대론 남수단 재건지원단 '한빛부대'와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등 4개가 있다. 이들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은 1000여명이다.
주한미군은 이벌 설 연휴를 앞두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 군은 이번 연휴 마지막날인 24일까지 헬기‧구급차·소방차 등 구조 장비 580대와 소방·의료·구조 지원 병력 3300여명 등 긴급상황 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전국 13개 군병원에선 일반 국민에게 24시간 응급진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