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지민·카이, 명품 브랜드도 사랑한 'K-아이돌' 패션계 장악

프랑스 파리부터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2023 패션계 접수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디올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한국의 스타들이 해외 명품 패션업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빅뱅 태양, 엑소 카이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아이돌들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패션쇼에 참석했다. 

지난 17일 프랑스 브랜드 디올의 엠버서더로 선정된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3 디올 겨울 남성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 차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이날 지민은 블루종과 데님 팬츠에 스니커즈와 미니백으로 매치하며 캐주얼한 캠퍼스룩을 선보였다. 지민 특유의 훈훈한 소년미를 뽐내며 출국길에 올랐다. 

엑소 카이 사진=구찌 

그룹 엑소(EXO) 카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  '2023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 패션쇼'에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여기에 한국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져 자부심을 더했다. 

특히 카이는 지난 2021년에는 구찌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카이 x 구찌(KAI x Gucci)'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빅뱅 태양 사진=지방시 

그룹 빅뱅(BIGBANG) 태양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2023 글로벌 엠버서더로 선정됐다. 특히 태양은 지방시 하우스 최초의 한국인 남성 엠버서더가 됐다. 

태양은 지난 17일 지방시 '2023 가을-겨울 남성 레디-투-웨어 패션쇼'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18일 패션쇼에 참석한 태양은 빈티지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니트와 그레이 컬러의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뒤 워싱 진을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남성적인 룩을 선보였다.

엔하이픈 사진=프라다

여기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지난 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2023 가을-겨울 남성 패션쇼'에 멤버 전원이 국내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