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저지한 '환상 태클' 호평...그릴리쉬, "그거 칭찬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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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가 손흥민을 향한 멋진 태클로 호평을 받았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듯 그릴리쉬는 곧바로 손흥민에게 달려가 환상적인 태클로 역습을 저지했다.
이에 데이비슨 기자는 그릴리쉬에게 오늘 경기 최고의 장면은 손흥민을 향한 태클이었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이를 들은 그릴리쉬는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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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잭 그릴리쉬가 손흥민을 향한 멋진 태클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유쾌하게 반응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순연 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맨시티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4분 빌드업 과정에서 토트넘의 압박에 실책을 범하면서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까지 헌납하면서 두 골 차로 끌려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6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득점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후반 8분과 후반 18분 엘링 홀란드, 리야드 마레즈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45분 마레즈가 쐐기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제압했다.
경기 종료 후 그릴리쉬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패트릭 데이비슨 기자로부터 특정 장면에 대한 칭찬을 받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그릴리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골이나 어시스트는 없었지만 키패스 4회를 시도하는 등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수비적으로도 팀에 기여했다. 특히 전반 25분 맨시티의 코너킥 이후 토트넘이 역습을 진행했다. 공을 잡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맨시티와 경기할 때 빠른 스피드로 수비진을 괴롭힌 적이 있었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듯 그릴리쉬는 곧바로 손흥민에게 달려가 환상적인 태클로 역습을 저지했다.
이에 데이비슨 기자는 그릴리쉬에게 오늘 경기 최고의 장면은 손흥민을 향한 태클이었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이를 들은 그릴리쉬는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측면 공격수한테 태클 장면이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건 좋은 뜻이 아니다"며 농담했다. 이에 기자도 웃으며 사과로 화답했다.
사진=기브 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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