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는 연중무휴"…설 연휴에도 쉴 틈 없는 철강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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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에도 철강 생산현장은 단 한시도 멈추지 않고 정상 조업 체제를 유지한다.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철을 생산하기 위해 고로가 가동되는 한 조업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이 운영하는 고로는 이번 설 연휴에도 계속 가동된다.
특히 지난해엔 침수 복구 시기와 추석이 겹치면서 3만여명이 연휴를 잊은 채 현장에 나와 고로(용광로) 정상 가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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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도 4조3교대…전기로 운영하는 동국제강, 포항공장만 부분 가동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올해 설 연휴에도 철강 생산현장은 단 한시도 멈추지 않고 정상 조업 체제를 유지한다.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철을 생산하기 위해 고로가 가동되는 한 조업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연휴에 교대로 나와 현장을 지킬 계획이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이 운영하는 고로는 이번 설 연휴에도 계속 가동된다.
제철소는 용광로, 제강공정, 열연공정, 냉연공정, 압연공정까지 모든 생산설비가 연결돼 있어 전 부서가 근무 시스템을 이어가야 한다. 1개 고로가 10일간 가동을 멈추면 고로 내부가 식어 균열이 일어나면서 재가동에 3~6개월 걸린다. 개보수 작업이 아니면 고로 가동은 거의 중단하지 않는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제철소에서 약 6000명이 생산공정에서 4조2교대 근무조로 현장을 지킬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초강력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모든 압연공장의 복구를 완료하고 지난 20일 135일만에 완전 정상 조업 체계에 돌입한 만큼 연휴를 잊은 채 조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엔 침수 복구 시기와 추석이 겹치면서 3만여명이 연휴를 잊은 채 현장에 나와 고로(용광로) 정상 가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침수 피해 당시를 떠올리면 복구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앞섰지만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조업이 완전 정상화 되니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라며 "국가 기반 산업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있는 용광로의 현장 직원들 역시 4조3교대 방식으로 근무를 이어간다. 다만 사업장별로 일부 전기로 가동을 멈추고 휴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기로만 운영하는 동국제강은 최소 인력만 투입해 포항 공장만 부분 가동할 계획이다. 전기로는 고로와 달리 가동이 비교적 자유롭고 멈췄다가 가동해도 큰 문제가 없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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