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연휴 첫날, 전국 대부분 한파 특보…도로 살얼음 주의

배혜지 2023. 1. 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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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불어온 찬바람이 전국을 꽁꽁 얼리고 있습니다.

어제 중부와 전북, 경북에 내렸던 눈비가 도로에 그대로 얼어붙어서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고향으로 오가는 길 안전하게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철원 영하 18.3도로 어제보다 무려 12도나 기온이 낮고요.

서울 영하 10.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설 당일인 내일은 기온이 반짝 오르겠지만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양이 많지 않아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월요일 오후에는 다시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연휴 마지막 날인 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화요일 호남과 제주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전북 서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눈이 날리겠지만 이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건조 특보가 내려진 동쪽 지역은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김보나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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