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월21일)
2.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20일(현지시간)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함.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이번 다보스포럼에선 미국과 중국간 ‘신냉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세계 정치·경제·안보의 분열(Fragmentation)이 최대 화두였음. 고금리·고물가 이후의 경기 전망을 놓고도 치열한 논의가 진행됨. 다보스에 집결한 글로벌 리더 상당수는 이들 핵심 의제를 두고 각각 ‘재세계화’와 ‘경기 낙관론’, ‘다운사이징’이라는 측면에서 공감대를 형성함.
3. 오는 30일부터 학교·마트·사무실 등 대부분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의무가 해제됨.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10월13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작된 이후 무려 840일 만임. 설 연휴 기간중 이동이 늘고 대면 접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연휴 이후로 해제 시점을 잡았음.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정안을 확정·발표함.
4. 윤석열 대통령이 “핵확산방지조약(NPT) 체제를 존중하는 게 한국의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최근 자체 핵무장 가능성까지 거론했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음.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윤 대통령과 다보스포럼 참석 계기에서 이뤄진 인터뷰를 보도함. 해당 보도에서 윤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우리가 NPT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에 대해서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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