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중 대출만기·결제일 돌아온다면?

정옥주 기자 2023. 1.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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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회사(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의 대출 만기가 설 연휴인 21~24일 중 도래하면, 만기가 연체 이자 부담없이 25일로 자동 연장된다.

아울러 설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회사 예금도 연휴 후인 25일 찾을 수 있는데, 설 연휴간 이자분까지 받을 수 있다.

주택연금의 지급일이 설 연휴 중에 도래하는 경우 가급적 직전 영업일인 20일에 우선 지급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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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출국하려는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01.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21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그런데 만약 연휴 기간 동안 대출 만기일이 돌아온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또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예금은 언제 찾아야 할까.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회사(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의 대출 만기가 설 연휴인 21~24일 중 도래하면, 만기가 연체 이자 부담없이 25일로 자동 연장된다. 금융당국은 대출 조기 상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금융회사와 협의해 지난 20일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조기상환도 가능토록 했다.

그렇다면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은 어떻게 될까. 마찬가지로 설 연휴가 납부일인 경우, 연체료 부담 없이 25일 고객 계좌에서 자동 출금된다. 연휴 동안 출금예정인 보험료, 통신료 등 자동납부요금도 25일 빠져나간다. 단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고객과의 별도 약정이 있는 경우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설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회사 예금도 연휴 후인 25일 찾을 수 있는데, 설 연휴간 이자분까지 받을 수 있다.

주택연금의 지급일이 설 연휴 중에 도래하는 경우 가급적 직전 영업일인 20일에 우선 지급토록 했다.

주식매매금은 설 연휴 중 매도대금 지급일이 있는 경우, 연휴 직후(25~26일)로 지급이 순연된다.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 금, 배출권을 설 연휴 직전인 20일에 매도한 경우, 매매대금은 당일 수령토록 했다.

신권 바꾸는 걸 깜빡했거나, 귀향길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급하게 출금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이동·탄력점포를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 중 고객들이 긴급한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5개 이동점포(입·출금, 신권 교환 등)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은행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이날 오후 5시까지 이동점포에서 ATM을 운영하고 신권교환을 해준다. IBK기업은행도 이날 오후 4시까지 덕평휴게소(영동고속도로·인천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아울러 은행들은 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12개 탄력점포(환전, 송금 등)를 운영 중이다.

한편 금융권은 설 연휴 중 침해사고 발생에 대비해 금융당국-금융보안원(통합보안관제센터)-금융회사 간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는 내부통제 현황, 장애상황별 조치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금융사고 발생을 미리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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