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 주민지원 실천한 육군…헌혈증·봉사활동·위문품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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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2023년) 설 연휴를 맞이해 육군 각 부대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또 사단 주임원사는 인근 노인복지시설(마을회관) 2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설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20기갑여단 군종참모 박지승 대위 등 2명과 주임원사 권혁태 원사 등 6명은 함덕인(96), 이규하(93) 옹 등 14곳의 가정을 방문해 부대원들이 준비한 한과세트와 홍삼음료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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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25 전쟁 참전용사에게도 위문품 전달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계묘년(2023년) 설 연휴를 맞이해 육군 각 부대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Korea Combat Training Center) 예하 전문대항군연대는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행정복지센터에 헌혈증 100장을 기부했다. 헌혈증 기부에 참여한 간부는 안신영 중령과 안광일 대위, 최도환 상사 등 10명이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은 안 중령과 간부들이 수년간의 헌혈을 통해 모아온 것이다. 안 대위와 최 상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기부는 주변 동료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더욱 확대됐다.
안 대위는 "앞으로 더욱 이웃사랑을 솔선수범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동료들과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제25보병사단 수색대대는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요양원 어르신들이 1층과 2층을 안전하고 오갈 수 있도록 튼튼한 구름다리를 선사했다.
곳곳이 파여있고 균열이 생겨 위험해 보이던 구름다리는 수색대대 행정보급관 강진구 상사를 비롯한 장병들의 봉사활동 덕분에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널 수 있는 다리로 탈바꿈했다.
강진구 원사는 "오래되고 위험한 시설 탓에 어르신들이 다칠까 봐 염려가 컸는데, 한시름 걱정을 덜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설 명절을 앞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온정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은 18~20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내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백의걸·이종득·박지현 옹의 자택을 방문해 쌀, 라면, 건강음료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사단은 양평에 창설된 2021년부터 매해 명절마다 꾸준히 지역 참전용사와 노인복지시설(마을회관)을 방문해 위문을 실시해왔다.
또 사단 주임원사는 인근 노인복지시설(마을회관) 2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설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표창수 제2신속대응사단장(소장)은 "선배 전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선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0기갑여단은 강원 홍천지역 내 6·25 참전용사 가정 14곳에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 20기갑여단 군종참모 박지승 대위 등 2명과 주임원사 권혁태 원사 등 6명은 함덕인(96), 이규하(93) 옹 등 14곳의 가정을 방문해 부대원들이 준비한 한과세트와 홍삼음료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20기갑여단은 수해복구 대민지원활동, 민간식당 이용 프로그램인 '전우사랑데이', 성탄절 맞이 위문 활동 등 주민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육군 특전사 귀성부대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을 찾아 사랑의 쌀 기탁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쌀은 지난해 12월26일 부대장 이·취임식 간 가족 및 친지, 다른 부대 전우 등으로부터 축하 화환을 대신해 기증받은 것으로, 약 350여㎏의 쌀이 모아졌다.
귀성부대가 기탁한 쌀은 인천시 남동구청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 전우 및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또 귀성부대와 남동구청장 및 관계자들은 지역 관련 의견을 주고받고 소통의 시간도 가져 의미를 더했다.
강부봉 귀성부대장(준장)은 "이번 기탁식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고자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는 반드시 수행하는 특전부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하는 귀성부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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