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고속도로 교통사고 44%는 주시 태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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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명절 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운전 중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발생한 교통사고는 82건(43.6%)이었다.
서해안선(16건), 영동선(15건), 중부선(14건), 호남선·중부내륙선(13건), 남해선·광주대구선(12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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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명절 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운전 중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설날과 추석 등 명절 기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총 188건이었다.
그중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발생한 교통사고는 82건(43.6%)이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6명, 부상자는 35명이었다.
과속(28건)과 졸음(25건)이 그다음으로 많았고, 운전자 기타(20건)·안전거리 미확보(15건)·차량 기타(3건) 순이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해안선(16건), 영동선(15건), 중부선(14건), 호남선·중부내륙선(13건), 남해선·광주대구선(12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홍 의원은 "정체가 지속되는 경부선, 서해안선, 영동선 등에서 발생한 사고 중 약 43.6%가 주시 태만에 의한 사고"라며 "명절에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아 장시간 가다 서기를 반복하면서 집중력이 흐려진 탓으로 보인다.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하거나 휴게소에서 쉬어가는 등 기본적인 안전 운행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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