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男, 동거 하루前 뉴진스 닮은女에 이별통보..한혜진 "소름돋아" [어저께TV]

김수형 2023. 1. 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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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결혼말고 동거’에서 동거에 대해 긍정적인 한혜진도 "소름돋는다"고 할 정도로 동거위기를 보인 커플이 등장, 우여곡절 시작된 동거부터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20일 채널 A ‘결혼말고 동거’가 본격적으로 첫방송을 탔다.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가 시작인 가운데 한혜진은 “굉장히 위험하고 아찔해, 사실 내심 걱정도 많이 든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동거에 대해 긍정적, 빨리하고 싶다, 동거를 하는게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 결혼을 끝까지 유지하면 좋지만 행복하게 영원히 가는 것이 중요, 시스템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이수혁은 “이런 프로 인기 많지만 프로그램만의 목표가 있어, 동거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다”며 “동거에 대해 찬반을 떠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건 찬성이라 배우고 싶어, 이번 기회 어떤 방법이 좋은지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용진은 “연애세포 아닌 동거세포 가득채우거나 아예 비울 수 있다”며 웃음, 한혜진은 “동거에 대한 시선도 달라져동거를 찬성하는 분위기도 느껴진다”며 “무려 60%가 동거 찬성한 가운데 터놓고 얘기해보려 한다”고 했다. 이에 이수혁은 “동거에 대한 기준, 요새 워낙 집에서 데이트 많이 하지 않나”며 질문, 이용진은 “무조건 같이 사는 것”이라 답했다.

동거커플이 그려졌다  38세라는 동거남 김한규.  연대 출신으로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공부, 현재 문화 비지니스 일로  골프관련 스타트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아이키는 “슈퍼주니어 최시원 닮았다”고 말했다. 올해 30세인 동거녀 안주연은 외국계 기업 품질관리 팀 근무 중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동거한지 1년 2개월째, 2021년 8월에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면서 “마침 재택한다는 핑계로 자연스럽게 집 데이트가 늘어갔고 항상 함께 있게 됐다 이럴 바에 그냥 합치자 생각했다”며 사귄지 연애 3개월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고 했다.특히 동거남은 “소개할 때 여자친구를 아내라고 한다 주7일 눈 떴는데 옆에 있으면 와이프”라고 대답, 동거녀도 “연애와 결혼에 중간이 동거”라 답했다.

친구 부부는 두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파혼얘기를 언급, 사실 두 사람이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는 것. 동거녀는 “자연스럽게 결혼식 얘기해 양가 부모님 만났는데 예비 시부님과 잘 맞지 않아, 결혼식 아닌 동거로 지내기로 했다”며 언급, 동거남은 “어머니와 현재 안 만나기로 해결 혹은 봉합”이라며 지금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했다.이에 이용진은 “말 도 안 되는, 정말 힘든 결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혜진도 “놀랐던 부분은 결혼 날짜를 잡고 취소했다는 것”이라며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남겼다.

계속해서 올해 31세라는 사연남은 “런던대 경역학과 출신, S그룹 마케팅과 직장인이다”고 말했다.사연녀는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 중. 고등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를 봤다는 동거녀는 “한국예종 시나리오 전공 수석입학해, 조기졸업까지 했다”면서 “지금 모델일 하지만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패널들은 비주얼 커플 등장에 모두 깜짝, 특히 사연녀에 대해 “뉴진스인 줄 알았다”며 놀랐다. 두 사람 첫만남을 물었다.커피숍에서 먼저 사연남이 연락처를 물어봤다는 것. 사연녀는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연락처를 줬다”고 했다. 사연남은“첫날부터 혼났던 기억, 녹차가 아닌 녹차라떼 사왔는데 뻐려 건방진 모습이 매력적이고 예뻤다”며 떠올렸다.

게다가 365일 중 300일을 만나, 반동거 중이라는 두 사람. 사연남은 점심시간 틈에 시간을 내서 사연녀 집에 점심을 사가지고 가 같이 먹었다. 적적할까 걱정이라는 것. 이에 한혜진은 “점심시간에 점심사서 여자친구를 찾다니”라며 깜짝, 이용진은 “몇 년이나 할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한혜진은 “환상깨지 말자”며 웃음 지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하며 동거에 대해 얘기했다. 사연녀는 동거를 하고 싶지만 사연남은 고민 중인 모습. 그러면서 “가족이 있기 때문, 시선이 좋지 않다”고 했다. 이에 사연녀는 “우리 어차피 결혼할 거 아니냐”면서 “20대 때 결혼하고 싶어, 결혼하기 전 24시간 살아보는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필수 조건이라고 했다.

이에 사연남도 필수라고 생각하는 모습. 하지만 가족, 즉 부모님에 대해 망설였다. 그는 “부모님 말 잘 듣고 올바르게 살아서 (부모님 반응) 예측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사연녀는 “우리 부모님은 ? 난 딸인데 억장이 무너지실 것”이라며 받아쳤다. 사연녀는 “나보다 나이가 있음에도 자신 생각보다 주변 환경, 부모님 의견에 휩쓸리근 것 같아 서운하다”고 했다. 이에 사연남은 “신중하게 고민하고 시작해야해, 나만 생각하기엔 좀”이라며 고민했다.

이에 한혜진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동거남, 혼자 살고 자기 주체적으로 살았던 사연녀와는 큰 차이가 있다”며 공감했다. 또 사연남은 동거 후 혹시나 이별할까 걱정한 모습. 이에 친한 지인은 “나쁜 결과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라, 연애를 깊게하는 느낌일 것”이라며 조언했다.

다시 사연녀를 찾아간 사연남. 사연녀는 “주말인데 집 보러가는건 어때?”라며 웃음, 사연남은 “답이 없다, 답이 안 나와 생각 중”이라 고민했다. 이에 사연녀는 “같이 키울 강아지 종까지 구체적으로 다 정했는데 이제와서 왜 발을 빼냐, 좀 기분 나빠지려한다”며 서운해했다.

사연남은 “51대 29에서 51이 동거마음이지만, 49가 너무 크다, 무겁다”고 했다. 이에 사연녀는 “나도 마찬가지지만 널 좋아하는 마음이 큰 것, 이 빛나는 청춘의 기억 빛나는 기억을 만들자 ”고 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도 살아보자고 제안, 사연남도 “살아보자”라며 결심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터닝포인트, 쉬운 결정이 아니다”며 “가장 큰 이유는 정말 여자친구”라며 결정, 주말에 함께 집을 보러가기로 약속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실제 3개월 함께 지낼 집을 알아보기로 나선 두 사람. 사연녀는 “어른이 된 기분”이라고 했고 사연남도 “집 고를 때 설렜다, 지출이 커도 선택한 것은 행복 때문”이라며 자신들의 포커스만 맞췄다고 했다. 그렇게 동거하우스 계약을 완료했다. 두 사람은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진짜 시작”이라며 “동거에 첫발을 내딛은 느낌, 신혼부부 됐나 싶어 재밌게 해보자”며 기대했다.

이 와중에 두 사람에게 동거 위기가 그려졌다. 갑작스럽게 사연남의 이별통보가 그려진 것. 동거 하루 전 제작진과 사연남까지 연락두절 된 상황이었다. 동거를 할 수 있을지 위기에 놓인 상황. 한혜진은 “소름 돋았다 이게 갑자기 무슨 일? 집 계약 어떻게 해? 이거 무슨 방송이냐”며 깜짝 놀랐다.

계속해서 동거 전 이별 위기를 보였던 동거남 준석, 동거녀 세미 커플이 그려졌다. 급기야 제작진과 대화창에서 동거남이 나간 상태. 동거녀는 따로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며칠 전 웨딩촬영이 들어왔다 나 혼자 찍을 것 남자모델 얘기 없다고, 꽃으로 여자만 찍는 샘플 컷인 줄 알았다는데, 현장가니 남자모델과 커플촬영이 있었다”며  “나중에 남자모델 얘기에 화난 것, 진짜 끝이라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했다.

그렇게 동거 전날 이별통보를 받은 것. 당장 집에 들어가야하는 상황인 동거녀는 “이삿짐 센터 부르고 짐도 다 싸놨는데 만약 집에가서 오랜기간 살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면 더 돌이키기 힘들 것 더 나아가기 전 끝내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급기야 둘이 함께 살 집에 계약까지 했던 상황. 당장 내일 촬영해야하는 제작진이 동거녀와 통화를 시도했다. 집 계약 때는 상상도 못한 일에 모두 “진짜 끝이냐”며 걱정했다. 한혜진은 소름돋아할 정도.

그리고 동거하우스 당일. 두 사람이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만났다. 동거남은 “헤어짐을 염두한 싸움은 아니었다, 헤어진다는 겁을 준 건데 먹히지 않더라 내가 어른인데 져줬다”며 웃음, 동거녀도 “다음부터 이런 일 미리 얘기하겠다고 해, 웨딩촬영 아닌 다른 분야 일 잡겠다고 했다”고 했다.

어찌됐든 다시 달달한 모습의 두 사람. 하지만 다시 웨딩촬영 얘기가 나왔다. 동거녀는 “달갑지 않겠지만 모델이라 그러려니 할 거 같은데 예민한 것..기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으니 자제하겠다”고 했다. 한 발짝 물러선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이제 한 지붕 아래 사는 가족”이라며 달달한 동거에 설렌 모습을 보였다.

비밀번호를 정하고 같이 집을 정리한 가운데, 동거녀가 물건을 깨뜨렸다. 이에 동거남은 “다치니까 뒤로 가있어라”며 한 발짝 늦게 반응한 모습. 이용진은 “깨지기도 전에 남자가 얘기해줘야해 움직이기 전에 해야한다”며 캐치하기도 했다. 이어 집안일 분담을 하기로 했다. 동거남은 “난 일한다 , 넌 집에 있는 시간 많지 않나 집에서 빨래 좀 해라”고 했다. 이에 동거녀는 “ 나 프리랜서라 무시하냐 사회생활 해야해 친구도 만난다”고 하자 동거남은 “친구 있냐”고 말하며 티키타카한 모습을 보였다.

또 빨래로 신경전이 이어졌다. 첫날부터 동거수칙에 예민한 모습. 벌칙금을 걸기로 겨우 의견을 마쳤다. 이어 집 근처 마트로 함께 향한 두 사람. 함께 저녁식사를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살림에 미숙한 동거녀. 결국 동거남이 도맡아 요리를 진행했다.동거녀는 로제떡볶이로 기사회생하려 했으나 실패한 모습. 동거남은 “지옥이 있다면 여기 아닐까?”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동거녀는 “왜 깨부수고 망치는 것 밖에 못하지?”라며 좌절, 동거남은 그런 동거녀를 다독였다. 결국 두 사람은 배달음식으로 저녁을 마무리했다.

동거 첫날 기분을 물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좋았다, 동거 결정하기 까지 다사다난했다”고 했다. 동거녀는 “앞으로 큰 트러블 없으면 좋은 경험,  (트러블)있으면 후회하겠지만..있을까?”라며 “너가 내 자유를 억압하는게 싫다, 혼자있는 시간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동거남은 “난 이 이야기 하고싶지않아, 시작하면 끝없다”고 하자 동거녀는 “너가 가볍게 만날 생각이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그게 아니다, 내가 노력하는 걸 모르는 것 같다”며 서운해했다.

그렇게 동거 첫날부터 또 싸움이 시작된 모습. 동거녀는 “난 하루종일 집에 있는 거 좋아하는 내향적 사람 너는 외향적인 사람이다, 난 둘이 노는게 재밌다”며 남자친구와 함께 친구들을 만나야하는 것을 불편해했다. 동거녀는 “나에게 플러스 되는 시간이라 생각이 안 들어 하지만 너가 좋아하니 맞춰주는 것”이라 말할 정도. 성향차이를 보인 두 사람이었다. 한혜진은 “나도 극 내양형 외향인 남자를 맞춰주면 힘들다”며 공감했다.

동거남은 여자친구에게 “25세 난 어렸는데 (너는)세상 다 산 사람 같아 낙이 없다, 너에게 활기를 주고싶다”면서“뭐하냐고 하면 누워서 뭐한다는. 무기력증 걸린 것 같아”며 동거를 결정한 건 여자에게 활기를 주고 싶다는 것이라 했다. 이에 동거녀는 “너 나를 사랑하는구나”며 웃음 지었다.

이를 본 한혜진은 “동거 첫날 싸우면 속으로 망했다 싶어, 매일 이럴까 걱정할 것 같다”고 하자 이용진은 “그래도 그걸 알아야 결혼할 수 있어, 저거를 빨리 알아야한다”고 유부남답게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결혼말고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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