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울린 프러포즈...다홍이 커플링까지 ('편스토랑') [어저께TV]

연휘선 2023. 1. 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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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줘서 고마워요".

방송인 박수홍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어린 아내 김다예에게 눈물의 프러포즈를 건네며 의지를 다잡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약칭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제주도 신혼여행 이야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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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방송인 박수홍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어린 아내 김다예에게 눈물의 프러포즈를 건네며 의지를 다잡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약칭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제주도 신혼여행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함께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수다 부부’는 제주도에 있는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즐겼다. 박수홍은 직접 만든 고사리 해물찜을 대접하며 지인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박수홍은 “4년 만에 요리하는 거다”라며 긴장했고, 지인들은 “아직 안 죽었네”라며 박수홍의 요리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박수홍이 지인들을 초대한 것은 단지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아끼는 지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김다예와의 사랑을 공고히 하고 싶었기 때문. 특히 박수홍의 한 지인은 “얼마 전에 집에서 수홍이가 ‘편스토랑’ 나오는 걸 같이 봤다. 방송 한 25년 같이 했다. 그렇게 행복하게 웃으며 방송하는 걸 처음 본 것 같다. 이제 행복하게 같이 방송하자”라고 강조하며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응원했다.

박수홍의 전 매니저는 직접 써온 편지에서 “신중하고 사려깊게 사람을 대하고 작은 인연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형님 곁에서 10여년을 함께 일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형님이 지금까지 켜켜이 쌓아온 인연들이 지금 형님께 무엇보다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형수님과 다홍이와 따뜻한 사랑 주고 받으며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또한 박수홍은 “제가 아내에게 제대로 프러포즈를 못했다”라며 김다예를 위한 공개 프러포즈를 진행했다. 그는 꽃길 옆에 마련된 피아노 앞에 앉아 과거 기부금 모금을 위해 발표했던 '선한 세상'을 연주했다. 그의 오랜 전 매니저가 트럼펫 연주로 함께 해 감동을 더했다.  

박수홍은 “제가 건반을 치면서 개그맨이 됐다. 예전부터 인터뷰를 하면 건반을 치면서 프러포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리가 돼서 한번 시도를 해봤다”라고 이 같은 공개 프러포즈를 계획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주가 끝난 뒤 그는 김다예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나랑 결혼해줘서, 사랑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한 뒤 무릎을 꿇고 반려묘 다홍이가 그려진 커플링을 나눠 꼈다. 

김다예 또한 박수홍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적어 준비했다. 그는 멈추지 않는 눈물에 울컥하면서도 편지를 읽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살면서 마주하면 안 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 참 힘들었다. 그래도 하나돼 잘 이겨냈고 오히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커졌다.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언제나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도 “나 이제 울면 안 된다”라면서도 울컥해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을 보였다. 이를 본 ‘편스토랑’ 멤버들도 한번 더 축하했다. 이연복은 “딱 봐도 천생연분”이라고 거들었다. 이찬원은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보며 함께 눈물을 닦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박수홍은 2세 계획을 밝히며 “제가 이유식을 만드는 그날까지 ‘편스토랑’과 함께 하겠다”라고 자신있게 소리치며 의욕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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