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획] 박하선·서인국·오연서·조이현·진지희, 토끼띠 스타들의 새해소망

김선우 기자 2023. 1. 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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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이다. 설연휴를 앞두고 '진짜' 새해를 향한 설렘으로 가득하다.

각자의 분야에서 '열일' 중인 토끼띠 스타들 역시 새해를 맞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지난해 활약한 토끼띠 스타들이 토끼띠로서 새해를 접한 소감부터 설연휴 계획, 올해 목표까지 희망찬 새해소망을 밝혔다.

1987년생을 대표하는 배우 박하선, 서인국, 오연서, 1999년생을 대표하는 조이현, 진지희까지, 새해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스타들이 소속사를 통해 다부진 포부를 전해왔다.

◇ 박하선 "재충전한 지난해, 올해는 더욱 '열일'할래요!"

박하선은 지난해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카카오TV '며느라기2...ing'를 시작으로 MBN 예능 '원하는대로'에 출연했고 영화 '첫번째 아이'로 관객들 앞에 섰다. 또 매일 오전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으로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대세 워킹맘' 박하선은 27일 첫방송을 앞둔 ENA 새 예능 '명동사랑방'으로 새해도 바쁘게 나아갈 예정이다.

-'검은 토끼의 해'기에 더욱 기대감이 클 듯 한데요. 새해를 맞은 소감과 올 한해가 어떤 해가 되었으면 좋겠나요.
"토끼띠라 기분 좋은 예감이 들고 진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바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숫자라고 생각해 새해 계획 같은 걸 세우거나 시간이 빨리 지난다고 슬퍼하거나 나이를 생각하진 않는 편인데도 기대가 되네요. 올해는 드라마 좋은 작품으로도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는 영화만 찍고 기다리고 쉬었었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더 가리지않고 일이 들어오면 다 하려고요."

-지난해 영화, 드라마, 예능, 라디오DJ까지 종횡무진 활약한 한해였어요.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나아가 올 해 활동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전 아직 목 마르기 때문에 올해는 더 열심히 활동하려고 해요. 사실 저에게 지난해는 휴식 같았어서, 많이 쉬었거든요. 연기를 하지 않으면 저는 일을 하는 것 같진 않아요. 사실 저에게 라디오나 예능은 힐링이고 일이지만 일 같지 않고 좋습니다. 그래서 안식년같이 쉬어가는 한 해였어요. 쉬다보니 이제 다시 일할 힘을 얻었습니다. 좀 더 저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고 받아들이고 치료하고 충전하고 돌아보는 그런 시기였어요. 가족들과 시간도 더 보내고요. 그게 기억에 남네요. '연기를 하지 않는 나도 나다. 사랑하자.' 뭐 이런 한 해였어요. 기다리는 재밌는 작품이 빨리 촬영에 들어갔으면 좋겠고 한다면 다시 한번 죽어라 해볼 거예요. 죽어라 해도 실패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래도 또 죽어라 해보려고요.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고요. '명동사랑방'은 너무 귀엽고 대리만족을 시켜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청춘의 그 설레임으로 돌아갈 수는 없기에 저희는 반성하기도 하고 새로 배우기도 하고 알아가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어요."

-설연휴는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팬들을 향한 덕담도 함께 말씀 부탁드려요.
"이번 명절은 이전과 다르게 새롭게 보내게 될 것 같아요. 오랜만에 가족 모두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명절을 보낼 생각에 설렙니다. 모두가 건강히 무탈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가 갈수록 우리가 특별하지 않아도 일상을 평안하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느껴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편안한 한 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인국 "맛있는 음식·운동과 함께하는 설날 보낼래요"

서인국에게 2022년은 잊지 못할 한해였다. 서인국은 가수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한 뒤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해 영화 '늑대사냥', KBS 2TV '미남당'에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고, 그간 드라마 OST 위주로 활동했던 것과 달리 반가운 앨범 'Fallen'을 발매 '가수 서인국'의 진가도 입증한 것. 시상식 시상자로도 참석하며 알찬 연말과 새해를 보내고 있다.

-설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휴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설날에는 맛있는 명절 음식들을 먹을 예정이고요(웃음). 운동도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바쁜 지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았어요. 2023년 목표가 궁금하네요.
"지난 한 해 드라마, 영화, 음반 활동들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제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쁘고 만족도도 컸습니다. 올해에는 더 다양한 모습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해요.
"'하트' 여러분 올해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저도 토끼띠로서 더 열심히 달려서 좋은 모습, 재미있는 활동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오연서 "토끼띠로 맞은 새해, 더 많은 작품으로 찾아뵙고파"

지난해 오연서는 배우로서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 KBS 2TV '미남당'을 통해 그 동안 선보였던 역할과는 다른 모습으로 분한 것. 독특한(?) 통제불능 캐릭터가 되기도 하고, 경찰로 변신하기도. 영화 '압꾸정'에서는 비밀에 싸인 '압구정 황금줄'로 분해 특별출연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AI오디오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으로 새로운 형태의 작품에도 참여했다.

-설 연휴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설 연휴에는 저의 가족의 막내이자 반려견인 콧물이랑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산책도 하고 애견 카페에도 데려갈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가족과 따뜻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토끼띠 스타로서 더 기대되는 새해일텐데 올해 목표가 있다면요.
"올해는 더 많은 작품이랑 작업으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계묘년, 토끼의 해인만큼 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들을 만나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웃음)."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해주세요.
"제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게, 저를 버티게 해주는 힘은 항상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오래 봐요, 우리. 사랑합니다!"

◇ 조이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만 스물셋' 되고 싶어요"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 조이현 역시 토끼띠 배우다. 지난해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대박을 터뜨린 그는 이후 영화 '동감'으로 스크린 주연작도 완성했다. 다수의 작품 러브콜을 받으며 차기작을 고심중인 조이현은 성장하는 새해를 기약했다.

-토끼의 해라서 더욱 기대감이 큽니다. 어떤 새해를 소망하나요.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토끼띠인데, 검은 토끼의 해여서 뭔가 더 설레고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토끼의 해인 만큼! 활기찬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포문을 열어서 영화 '동감'까지 '배우 조이현'을 더욱 돋보이게 한 해였습니다. 올 해 활동 계획과 개인적인 목표가 궁금합니다.
"지난해 초부터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랑을 주셔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주셨던 많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달려 나가는 조이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지난해보다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만 스물셋' 조이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연휴는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설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 지낼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친척들과도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합니다. 아! 설 연휴에 '동감'이 특선 영화로 방송된다는데, 새로운 경험일 것 같아 설렙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건강과 행복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진지희 "설연휴는 연극 무대에서…이순재 선생님과 함께!"

아역 배우 출신 진지희는 스스로 끊임없이 도전한 끝에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2021년 SBS '펜트하우스' 제니로 주목 받은 이후, 지난해는 교양프로그램과 연극에 도전한 것. KBS 1TV '주문을 잊은 음식점2'를 통해 시사 교양에 도전, 따스한 온기를 나눴다. 연말 개막한 이순재 연출작 '갈매기'에도 출연 중이다. 뮤지컬 배우 이충주와 함께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도 활약했다. 어린 시절 귀엽기만 했던 '빵꾸똥꾸'에서 '잘 자란 아역'으로, 진지희의 새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설 계획이 있을까요.
"제가 이순재 선생님 그리고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연극 '갈매기'에 참여 중인데요. 올해 설연휴는 무대에서 선배님들, 관객분들과 함께 재밌게 보낼 예정입니다!"

-올해 유독 기대감이 클 거 같아요.
"제가 올해 1월 1일, 무대에서 관객분들과 함께 했는데요. 그만큼 시작이 너무 좋았고 관객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그런지 올해는 더 설레고 재밌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활동 계획이나 목표도 궁금해요.
"올해는 더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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