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004년생 '대형 센터백' 성남 김지수, '세계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러브콜

김가을 2023. 1. 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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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2004년생 '대형 센터백' 김지수(19·성남FC)에게 꽂혔다.

21일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대형 센터백 김지수가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다. 단순 관심 수준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성남 구단에 선수 영입 의향서를 전달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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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치앙마이(태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2004년생 '대형 센터백' 김지수(19·성남FC)에게 꽂혔다.

21일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대형 센터백 김지수가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다. 단순 관심 수준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성남 구단에 선수 영입 의향서를 전달했다'고 귀띔했다.

김지수는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재능이다. 1m92-84㎏의 압도적 피지컬에 축구 센스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빼어난 몸싸움, 1대1 능력 등 다양한 장점을 자랑한다.

그는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뛰었다. 현재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수비 핵심이다. 그는 최근 발표된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대비 스페인으로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나이는 어리지만 '월반'을 거듭하며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김지수는 더 나아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4년 파리올림픽 세대로도 꼽힌다.

김지수는 프로 무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성남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팀을 거친 김지수는 지난해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에 데뷔했다. 구단 최초의 준프로 선수다. 그는 2022시즌 등록선수 중 최연소기도 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활약만큼은 뜨거웠다. 김지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경기를 소화했다. 극찬이 쏟아졌다. 김남일 전 성남 감독이 "김지수는 높이에서도 상대에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수를 보면 기쁘고도 슬픈 게 현실이다. 더 해줘야 할 선수들이 있는데, 어린 선수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을 정도다. 지난 여름 올스타전에서 '팀 K리그'를 이끌었던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도 김지수를 두고 "김민재(나폴리)가 떠오른다"고 칭찬했다.

어린 나이에 가능성을 선보인 김지수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랜 시간 김지수의 움직임을 점검했다. 지난해 김지수의 리그 경기를 지켜보며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설명이 필요 없는 명문이다. 독일을 넘어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전 세계 국가대표가 즐비하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는 무려 16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명문이다. 올 시즌도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0승4무1패(승점 34)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대한민국의 재능, 김지수를 부르고 있다.

한편, 김지수는 지난 4일 성남 선수단과 함께 동계전지훈련지에 짐을 풀었다.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치앙마이(태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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