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동부 바흐무트에 집착 말아야…봄 공세 대비가 중요"

김민수 기자 2023. 1. 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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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 집착하기 보다는 다가올 봄 공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는 APF통신에 "바흐무트는 러시아군 포병 자원과 병력이 풍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가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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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무기 훈련할 시간 우크라에 필요, 전열 재정비 해야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전선에서 병사들이 러시아 군을 향해 대공포를 발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 집착하기 보다는 다가올 봄 공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는 APF통신에 "바흐무트는 러시아군 포병 자원과 병력이 풍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민간 군사조직 와그너그룹이 바흐무트와 솔레다르를 점령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커비 조정관은 "그들이 성공하더라도 바흐무트와 솔레다르에서는 전략적으로 전장의 역학 관계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가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전략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목표에 군인과 탄약 등을 소모하기 보다는 재정비를 위해 철수하고, 미국 주도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갑차 등 무기들이 우크라이나로 쏟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관리는 이러한 무기를 다루기 위해선 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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