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늘어난 귀성행렬…"과속·난폭운전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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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해제 뒤 처음으로 맞는 설 명절에 차량 통행량과 인구 이동량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사고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과속이나 난폭운전,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과속·난폭운전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차(42대) 및 드론(10대) 등을 투입해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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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 일 519만대…전년比 23.7%↑
암행순찰차·드론 투입해 과속·난폭·음주운전 단속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해제 뒤 처음으로 맞는 설 명절에 차량 통행량과 인구 이동량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사고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과속이나 난폭운전,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이 일평균 519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419만대) 대비 23.7% 늘어난 숫자다.
연휴 시작 전날인 지난 20일 하루 만에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간 차량은 52만대에 달할 것으로 한국노로공사는 내다봤다.
귀성 행렬이 이날까지 계속되면서, 경찰은 주요 고속도로 교통 혼잡도와 함께 사고위험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연휴 전날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귀성·귀경이 분산돼 교통사고 건수가 많지 않지만, 올해는 전체 이동량 자체가 늘어난 만큼 연휴 기간 내내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귀경·귀성 행렬이 몰리는 경부고속도로와 제1순환고속도로 등에는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의 35% 가량이 집중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관리에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연휴기간 고속도로도 고속도로순찰대 및 도로공사 합동으로 사고 다발지점(28개소) 안전순찰을 진행한다.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출동해 운전자 대피 및 도로통제 등 2차 사고 예방 활동과 함께 고속도로 전광판에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혼잡 완화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과속·난폭운전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차(42대) 및 드론(10대) 등을 투입해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당가 등 음주운전 다발지역에서 주야간 상시 음주단속을 하고, 이륜차 신호위반 등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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