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떠나도 투헬은 아니다...오히려 포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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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은 토트넘 훗스퍼의 차기 사령탑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날 경우 토트넘의 우선 순위는 투헬 감독이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을 포함한 다른 후보들이 고려 대상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투헬 감독이 첼시에서 이뤄낸 업적을 고려할 때 후보자는 맞다. 하지만 토트넘행을 고려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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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마스 투헬은 토트넘 훗스퍼의 차기 사령탑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히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날 경우 토트넘의 우선 순위는 투헬 감독이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을 포함한 다른 후보들이 고려 대상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초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빠르게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차지했다.
3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낸 토트넘은 지난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다양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이적료 5,800만 유로(약 776억 원)를 기록한 히샬리송을 비롯해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 프레이저 포스터가 영입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분위기는 기대 이하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에 이어 손흥민까지 공격진 줄부상은 물론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전력에서 이탈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는 동안 원하는 만큼 승점을 쌓지 못했다. 10월 중순부터 공식전 14경기에서 5승 2무 7패다.
자연스럽게 콘테 감독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최근 성적, 겨울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인 토트넘 구단의 움직임과 맞물려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지난 17일 "토트넘 내 콘테 감독 입지는 최근 들어 불확실해진 상태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긴 하나 서로의 방향성이 맞지 않을 경우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목벨 기자는 차기 사령탑 후보로 투헬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투헬 감독이 첼시에서 이뤄낸 업적을 고려할 때 후보자는 맞다. 하지만 토트넘행을 고려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2020-21시즌 도중 첼시에 부임해 UCL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그러나 제이콥스 기자는 토트넘이 투헬 감독 선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오히려 2014년부터 약 5년 동안 토트넘을 지휘했던 포체티노 감독이 후보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었고, 현재는 무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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